[벳조이]잊을 수 없는 2024년이 된 오타니, 이제 아빠가 된다···“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 마미코. 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3월 아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2024년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인생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성적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여기에 더해 곧 아빠가 되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오타니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모티콘으로 가린 태아 초음파 사진과 분홍색 아기 옷, 아기 신발, 그리고 반려견 데코핑의 사진이 함께 게재되어있다. 이 게시물에는 1시간여 만에 동료와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50만개 넘게 달렸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캡처

오타니는 지난 2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3월에 열린 서울시리즈 2연전 때도 함께 동행했다. 지난달 초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에도 같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면서 최초의 ‘지명타자 MVP’,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라는 기록을 작성한 오타니는 최근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선수’에도 선정됐다.

2024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오타니. MLB SNS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