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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이정후 PS 가능성 또 줄었다' 투수 FA 최대어, 'SF 라이벌' 애리조나 行... 6년 3100억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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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FA 코빈 번스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성사했다. /사진=FOX스포츠 공식 SNS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이정후(26)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노리던 에이스 매물 코빈 번스(30)를 빼앗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번스와 6년 2억 1000만 달러(약 3100억 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번스는 올해 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불렸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번스는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7시즌 동안 통산 199경기 60승 36패 평균자책점 3.19, 903⅔이닝 1051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년 밀워키 시절 28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43, 167이닝 234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해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올라섰다. 올해는 타자 친화 구장이 많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 194⅓이닝 181탈삼진을 마크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겨울 가장 공들여 노린 선수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93승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89승 팀 애리조나 등 쟁쟁한 팀들이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쟁팀들에 비해 선발 로테이션이 매우 취약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기준 선발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샌디에이고(13.8), LA 다저스(10.1), 애리조나(10.1)보다 낮은 9.4에 불과했다.

오히려 올해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블레이크 스넬이 옵트아웃 선언 후 최대 라이벌 LA 다저스로 향해 위기감이 높아졌다. 다저스는 스넬의 합류로 스넬-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타일러 글래스노우라는 막강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실질적인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마이클 킹-다르빗슈 유로 이어지는 탄탄한 3선발을 보유 중이고, 애리조나는 번스-잭 갈렌-메릴 켈리-조단 몽고메리의 경쟁력 있는 4선발을 갖게 됐다.

FA 코빈 번스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성사했다. 그러면서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됐다. /사진=FOX스포츠 공식 SNS
샌프란시스코가 번스 영입 최종 후보에 들었다는 걸 떠올리면 더욱 아쉬운 결과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번스를 영입할 최종 후보 두 팀 중 하나로 여겨졌다. 샌프란시스코도 제의했으나, 곧 그들의 인내심이 바닥났다"며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는 (애리조나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애리조나 주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번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제시액보다 더 많은 연봉을 원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번스가 원한 건 최소 2억 4500만 달러였다. 미국에서 가장 세금이 센 캘리포니아주인 만큼 실질적인 금액을 더 받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만 30세의 그에게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것에 부담스러워했다.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자신의 SNS에 번스의 애리조나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자연스레 이정후의 가을야구 가능성도 더욱 줄어들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는 야심 차게 영입했던 이정후의 이른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 선수단 뎁스와 재능에 한계를 실감하면서 80승 8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계속된 하락세다. 2016년과 2021년 디비전시리즈 진출이란 소기의 성과는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반짝일 뿐 하위권을 전전했다. 그 탓에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이상 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슈퍼스타 영입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결국 올해도 4위에 그치자,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정후를 영입한 파르한 자이디 사장을 경질하고 구단 전설 버스터 포지를 새로 선임했다. 포지 사장 체제의 샌프란시스코는 FA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86억 원) 계약을 주고 데려오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또 한 번 슈퍼스타 영입에 실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한걸음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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