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니콜슨 31점-김낙현 결승 3점슛’ 가스공사, 소노 꺾고 매진 관중에게 승리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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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3번째 매진 관중 앞에서 2024년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
이날 관중은 3,429명으로 시즌 3번째 매진이었다. 가스공사는 많은 팬들이 몰린 2024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13번째 승리(9패)를 맛봤다.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소노는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4번째 패배(8승)를 당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전반이었다. 1쿼터와 2쿼터 모두 비슷한 경기 흐름이었다.
가스공사가 먼저 앞서 나가면 쿼터 중반 소노가 역전한 뒤 쿼터 막판 가스공사가 재역전했다.
소노는 1,2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1쿼터에서도 14-13으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32-31로 우위였다. 그렇지만, 1,2쿼터 모두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막판에는 앤드류 니콜슨과 이대헌, 2쿼터 막판에는 박지훈과 샘조세프 벨란겔, 곽정훈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좋게 쿼터를 끝냈다.
가스공사가 40-34, 6점 우위 속에 3쿼터를 맞이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니콜슨이) 1쿼터 득점이 많다. 그걸 줄여야 한다. 두 자리 득점이 나오면 편하게 가서 다부지게 수비를 해달라고 했다”고 니콜슨의 득점을 경계했다.
1쿼터에서 9점을 올린 니콜슨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했다. 득점에 시동은 건 니콜슨은 가스공사의 득점을 주도했다. 니콜슨은 3쿼터에서만 18점을 몰아쳤다.
외국선수 득점 대결에서 완벽하게 압도한 가스공사는 3쿼터를 62-47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흔들렸다. 알파 카바와 이정현, 이재도를 막지 못해 3분 50초를 남기고 68-66, 2점 차이까지 쫓겼다. 김낙현이 달아나는 3점슛과 자유투를 성공해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재도와 이정현에게 연속 7점을 허용해 36.6초를 남기고 73-7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 때 20.1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다시 한 발 앞섰다. 6.1초를 남기고 니콜슨이 자유투를 모두 놓쳤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콜슨은 3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자유투 10개 중 4개만 성공한 건 흠이다. 김낙현은 결승 3점슛 포함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에서 8점을 집중시킨 게 돋보인다. 벨란겔도 12점 5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소노는 알파 카바(15점 11리바운드)와 이재도(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근준(13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의 분전에도 4연승에는 실패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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