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다 따라왔는데... 커리의 공백 아쉽다!' GSW, LAC에 10점차 석패 (28일 결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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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가 한끝이 모자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92-102로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가 3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18점 7어시스트, 노먼 파웰이 26점, 이비차 주바치가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공수의 핵심인 두 선수의 결장으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고, 이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서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클리퍼스의 에이스 하든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주바치가 그나마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도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쿠밍가가 분전하며 활약했다. 21-19, 골든스테이트의 근소한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클리퍼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1쿼터 잠잠했던 하든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파웰의 외곽포까지 폭발했다. 외곽포가 폭발하기 시작하자, 클리퍼스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쿠밍가가 분전했으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49-43, 클리퍼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이 종료됐다.3쿼터, 클리퍼스의 기세가 계속됐다. 아미르 커피, 니콜라스 바툼, 크리스 던 등 식스맨들의 3점슛이 동시에 폭발했고, 하든과 파웰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도 꾸준히 이어졌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쿠밍가의 일대일 공격을 제외하면,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81-62, 사실상 클리퍼스로 승기가 기운 3쿼터였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노장들을 벤치로 부르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투입한 스티브 커 감독의 과감한 결정이 탁월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하든, 던 등이 연속으로 턴오버를 저지르며, 공격 시도도 하지 못했다. 특히 하든은 4쿼터 내내 감정적인 모습으로 심각한 경기력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른 공격으로 손쉬운 속공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쿠밍가도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20점 차이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어느덧 5점 차이까지 줄었고,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클리퍼스였다. 4쿼터 내내 정신을 차리지 못한 클리퍼스였지만, 그래도 클러치 타임에는 침착하게 자유투를 얻어내며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추격에는 성공했으나, 클러치 타임에 턴오버를 저지르며 커리의 부재를 실감했다.
2024년 12월 28일 NBA 경기 결과
(19승 14패) 올랜도 85-108 뉴욕 (21승 10패)
(23승 8패) 보스턴 142-105 인디애나 (15승 17패)
(12승 19패) 브루클린 87-96 샌안토니오 (16승 15패)
(5승 27패) 뉴올리언스 124-132 멤피스 (22승 10패)
(21승 10패) 휴스턴 112-113 미네소타 (16승 14패)
(16승 13패) 덴버 135-149 클리블랜드 (27승 4패)
(15승 15패) 피닉스 89-98 댈러스 (20승 11패)
(18승 13패) 클리퍼스 102-92 골든스테이트 (15승 15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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