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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TAR] K리그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었다…양민혁, 21년 만에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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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강원 FC 양민혁이 21년 만에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원 FC는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55점(16승 7무 10패)으로 3위, 인천은 승점 32점(7승 11무 15패)으로 12위가 됐다.

강원의 승리를 이끈 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양민혁이었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10호골이었다. 후반 40분엔 이상헌의 골을 도왔다.

양민혁은 2006년 4월 16일생이다. 이날 18세 5개월 29일의 나이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K리그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정조국이 가지고 있었다. 지난 2003년 8월 1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리그 10호골을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1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양민혁은 "당연히 기록을 깼다는 건 감사하다.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넣어서 영광이다. 팀원들과 코치진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정말 간절하게 준비한 경기였다. 초반에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게 페널티킥을 놓쳤다. 힘든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해서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팀적으로는 최근 우리가 승리가 없었다. 지난 경기에서 막판에 실점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초반에 좋았던 연승이 안 나왔다. 조급해진 마음이 있었고 승리가 간절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벗어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경기력이 안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오늘로 그걸 넘어선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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