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5일 후 손흥민 '이적 협상 가능'…"토트넘 대체 뭐했나"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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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5일 뒤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의해 잉글랜드 외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는 '묵묵부답'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토트넘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임 토트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의 말을 전했다.킹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는 "이 문제(손흥민 계약 연장)는 이미 3~4개월 전에 해결되었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 경력을 토트넘에 바쳤다.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이보다 더 높은 헌신을 보인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킹은 "최근 손흥민의 경기 방식을 보면, 그의 마음이 여전히 100% 토트넘에 있는지 의문이 든다. 나라면 분명 억울함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 손흥민이 행복한지 확신할 수 없다. 그가 토트넘에서 몇 년을 보냈나? 그리고 그는 첫 날부터 스타 선수였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대응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의 향후 거취는 시즌 초반부터 화두에 올랐다. 현 계약이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1992년생으로 황혼기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주장과 핵심으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손흥민이었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동행을 마무리할 것인지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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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년 연장'으로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 중이며, 이를 발동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로마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니콜로 스키라 기자 모두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구단 차원의 입장은 전무후무했다. 결국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까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해당 구단들은 모두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주목했다. 대부분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침묵을 유지했다.
새해를 불과 5일 남긴 시점에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내년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FA 신분으로 잉글랜드를 제외한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당장 6개월 뒤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하루 빨리 미래를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기는 하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결국 킹의 말대로, 손흥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보의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토트넘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내년 1일부터 타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FA로 이적료 없이 내보내지 않을 것이기에 사실상 제자리 걸음에 불과하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고 하더라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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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뒤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의해 잉글랜드 외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는 '묵묵부답'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토트넘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임 토트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의 말을 전했다.킹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는 "이 문제(손흥민 계약 연장)는 이미 3~4개월 전에 해결되었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 경력을 토트넘에 바쳤다.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이보다 더 높은 헌신을 보인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킹은 "최근 손흥민의 경기 방식을 보면, 그의 마음이 여전히 100% 토트넘에 있는지 의문이 든다. 나라면 분명 억울함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 손흥민이 행복한지 확신할 수 없다. 그가 토트넘에서 몇 년을 보냈나? 그리고 그는 첫 날부터 스타 선수였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대응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의 향후 거취는 시즌 초반부터 화두에 올랐다. 현 계약이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1992년생으로 황혼기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주장과 핵심으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손흥민이었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동행을 마무리할 것인지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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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년 연장'으로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 중이며, 이를 발동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로마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니콜로 스키라 기자 모두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구단 차원의 입장은 전무후무했다. 결국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까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해당 구단들은 모두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주목했다. 대부분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침묵을 유지했다.
새해를 불과 5일 남긴 시점에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내년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FA 신분으로 잉글랜드를 제외한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당장 6개월 뒤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하루 빨리 미래를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기는 하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결국 킹의 말대로, 손흥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보의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토트넘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내년 1일부터 타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FA로 이적료 없이 내보내지 않을 것이기에 사실상 제자리 걸음에 불과하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고 하더라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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