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그래 결심했어! “불행한 손흥민, 유럽과 중동 多 부른다” 토트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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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투더레인백은 26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그가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길 원한다고 했지만,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 상황에 진전이 없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과 중동 다수 팀이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깜짝 이적설을 제기했다.
과거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부터 4년 총액 2,400억 원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던 사례가 있다. 다시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 밖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많은 빅클럽이 손흥민을 눈독 들이고 있다.
같은 날 영국 디애슬레틱과 상반된 보도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벤 데비이스 모두 붙잡는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1년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은 절친인 데이비스와 내년에도 함께 뛴다”고 잔류를 못 박았다.
이미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월에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째 활약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보다 1년 먼저 왔다. 둘은 토트넘 레전드다. 결정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두고 간을 보고 있다.
이달 17일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불발되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손흥민은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길 원하지만, 새로운 계약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 상황이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 신분이다. 그는 유럽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토트넘에 수익으로 이어지는 거래도 충분하다”는 충격 폭로를 했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HERE WE GO’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영국 언론을 통해 손흥민의 거취를 말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로마노가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손흥민의 옵션을 활성화해 2026년 6월까지 클럽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 10월부터 이어진 내부 분위기로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도 손흥민과 1년 더 연장 가능한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옵션을 활성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만약,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를 챙겨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내년 여름 33세가 된다.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조건과 장기 계약 제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는 수년 동안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제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꾸준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팀에 남길 간절히 원한다. 토트넘은 임금을 올리지 않고 그와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 구단에 유리한 상황”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목표다.
토트넘 출신 레전드도 ‘손흥민 홀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 뉴스는 25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불확실함에 불만을 가진 것 같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그런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가 없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고 알렸다.
분노한 킹은 “말도 안 된다. 서너 달 전에 진작 해결됐어야 할 문제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경력을 쌓은 수준 높은 선수다. 토트넘 이적 후 지금까지 이보다 좋았던 선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내가 손흥민이면 화를 냈을 텐데, 그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인지 궁금하다. 이곳에 온 첫 날부터 스타였다. 구단에 몇 년이나 몸담았는데, 지금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제 해가 바뀌면 손흥민은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정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래전드 대우를 안 한다면 새로운 도전이 충분하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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