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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끔찍한 비보' 레알 핵심 DF, 무릎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진단명은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인대,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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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끔찍한 비보가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서비스는 우리 선수 다니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그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라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6승 3무(승점 21점)로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달렸다. 레알은 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로 비야레알을 제압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올 시즌 레알의 부주장 역할을 수행 중인 다니 카르바할이 후반 추가시간 3분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카르바할은 비야레알의 예리미 피노와 경합 도중 무릎이 다리와 엉키며 꺾이는 불운한 상황을 맞이했다. 카르바할은 그라운드에 누워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눈에 봐도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슬픔 예감은 현실이 됐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르바할의 부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곧이어 카르바할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렸다. 그는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이다. 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미 재활을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다. 내 스스로 짐승처럼 돌아올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이들의 메시지에 감사하다. 정말 많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바할의 부상은 레알 입장에선 최악의 소식이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오른쪽 측면을 굳건히 지켰다. 카르바할이 레버쿠젠 임대 후 레알에 복귀한 들어 올린 트로피만 26개이다.


지난 시즌 레알이 리그,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카르바할은 무려 41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도 카르바할은 리그 전 경기를 포함해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카르바할의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레알이다.

사진=니콜로 스키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카르바할 SNS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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