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넬리 코다,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8위
본문
코다는 올해 LPGA투어 7승을 올렸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중에서 올해 수입 1250만 달러(181억원)로 역대 최고인 8위에 선정됐다.
미국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21일 발표한 올해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톱20 리스트에 따르면 1위는 미국의 테니스 선수 코코 가우프로 3440만 달러(499억원)였다. 절반 이상인 11명이 테니스 선수인 중에 코다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올랐다. 또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9위로 골프 선수 3명이 리스트에 들었다.
코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우승 포함 시즌 7승으로 상금만 450만 달러를 쌓았다. 대회 출전 숫자는 적었으나 골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후원사로 모자에는 골드만삭스, 의류는 나이키, 용품은 테일러메이드다. 델타에어, 시스코 등의 후원사에 이어 최근 투미까지 추가되어 후원금은 800만 달러(116억원)로 지난해보다 15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 11월 WTA파이널에서 우승한 가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세 코코 가우프는 올해 파리올림픽 미국 선수단의 기수였다. 무려 11개 기업에서 여자 선수 중에 가장 많은 2500만 달러(362억원)의 후원 및 계약금 수입을 올렸다. 세계테니스협회(WTA) 단식의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2380만 달러(345억원)를 벌어 지난해 수입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로 금메달을 딴 중국 국적의 구아이링이다. 상금 수입은 10만 달러에 불과하나 모친을 따라 중국 국적이어서 2200만 달러(319억원)의 기업 후원금을 받았다. 수입 4위인 정칭원(중국),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 7위 엠마 라두카누(영국)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다.
넬리 코다 다음으로 9위도 올해 44세의 은퇴한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암스(미국)가 이벤트 대회 출전 상금 10만 달러에 후원금으로만 1200만 달러(174억원)를 벌었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3개씩 추가한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10위로 1120만 달러(162억원)를 벌었고 테니스의 제시카 페굴라가 11위다.
최종전 우승으로 LPGA 상금왕이 된 티띠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PGA 최종전 우승으로 400만 달러를 벌어 상금왕 티띠꾼이 12위를 차지했다. 상금으로 730만 달러에 후원금은 200만 달러를 합쳐 수입 930만 달러(135억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으로 상금 330만 달러에 후원금을 합쳐 630만 달러(91억원)을 벌었다. 티띠꾼이나 고는 타 종목의 미국, 중국 선수보다는 후원금이 적다.
이 매체가 지난 2008년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 랭킹을 발표한 이래 테니스 선수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이었다. 지난해와 올해도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한 해 역대 최고 수입은 나오미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기록한 6020만 달러(784억원)다.
이 매체는 스포츠에서 여자 종목의 시장성이 점차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여자축구리그가 관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신장세가 올해 두드러졌다. 인디애나 피버스 팀의 신인 케이틀린 클라크는 13위, 뉴욕리버티 팀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는 19위로 올해 상위 20명 리스트에 2명이나 올렸다.
월간 포브스의 올해 세계 여자 스포츠인 수입 톱20 리스트
인기 높은 미국여자프로축구 선수 알렉스 모건이 700만 달러(101억원)의 후원금으로 16위에 올랐다. 인도의 배트민턴 선수 PV 신두는 700만 달러의 후원금을 합쳐 17위에 오른 점이 주목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인도 역사상 첫 은메달을 딴 뒤로 국민 영웅이 됐다. 올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의 울분에 찬 인터뷰가 충분히 이해된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 선수 20명 중 4명만이 경기장 안에서 더 많은 상금을 벌었는데 그들의 국적은 벨라루스, 태국, 이탈리아, 뉴질랜드였다. 내년의 전망을 보면 LPGA투어는 33개 대회에서 1억3100만 달러의 상금을 선언했는데 이는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됐다. WTA는 10년 이내에 남녀 테니스 선수의 동일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역대 최다인 한 해 11명의 여자 선수가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고, 상위 20명 중에 17명이 30세 미만이다. 물론 아직 남자 선수들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테니스에만 한정되던 여자 선수들의 수입 종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이 도전할 영역이 넓어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미국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21일 발표한 올해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톱20 리스트에 따르면 1위는 미국의 테니스 선수 코코 가우프로 3440만 달러(499억원)였다. 절반 이상인 11명이 테니스 선수인 중에 코다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올랐다. 또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9위로 골프 선수 3명이 리스트에 들었다.
코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우승 포함 시즌 7승으로 상금만 450만 달러를 쌓았다. 대회 출전 숫자는 적었으나 골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후원사로 모자에는 골드만삭스, 의류는 나이키, 용품은 테일러메이드다. 델타에어, 시스코 등의 후원사에 이어 최근 투미까지 추가되어 후원금은 800만 달러(116억원)로 지난해보다 15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 11월 WTA파이널에서 우승한 가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세 코코 가우프는 올해 파리올림픽 미국 선수단의 기수였다. 무려 11개 기업에서 여자 선수 중에 가장 많은 2500만 달러(362억원)의 후원 및 계약금 수입을 올렸다. 세계테니스협회(WTA) 단식의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2380만 달러(345억원)를 벌어 지난해 수입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로 금메달을 딴 중국 국적의 구아이링이다. 상금 수입은 10만 달러에 불과하나 모친을 따라 중국 국적이어서 2200만 달러(319억원)의 기업 후원금을 받았다. 수입 4위인 정칭원(중국),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 7위 엠마 라두카누(영국)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다.
넬리 코다 다음으로 9위도 올해 44세의 은퇴한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암스(미국)가 이벤트 대회 출전 상금 10만 달러에 후원금으로만 1200만 달러(174억원)를 벌었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3개씩 추가한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10위로 1120만 달러(162억원)를 벌었고 테니스의 제시카 페굴라가 11위다.
최종전 우승으로 LPGA 상금왕이 된 티띠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PGA 최종전 우승으로 400만 달러를 벌어 상금왕 티띠꾼이 12위를 차지했다. 상금으로 730만 달러에 후원금은 200만 달러를 합쳐 수입 930만 달러(135억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으로 상금 330만 달러에 후원금을 합쳐 630만 달러(91억원)을 벌었다. 티띠꾼이나 고는 타 종목의 미국, 중국 선수보다는 후원금이 적다.
이 매체가 지난 2008년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 랭킹을 발표한 이래 테니스 선수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이었다. 지난해와 올해도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한 해 역대 최고 수입은 나오미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기록한 6020만 달러(784억원)다.
이 매체는 스포츠에서 여자 종목의 시장성이 점차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여자축구리그가 관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신장세가 올해 두드러졌다. 인디애나 피버스 팀의 신인 케이틀린 클라크는 13위, 뉴욕리버티 팀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는 19위로 올해 상위 20명 리스트에 2명이나 올렸다.
월간 포브스의 올해 세계 여자 스포츠인 수입 톱20 리스트
인기 높은 미국여자프로축구 선수 알렉스 모건이 700만 달러(101억원)의 후원금으로 16위에 올랐다. 인도의 배트민턴 선수 PV 신두는 700만 달러의 후원금을 합쳐 17위에 오른 점이 주목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인도 역사상 첫 은메달을 딴 뒤로 국민 영웅이 됐다. 올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의 울분에 찬 인터뷰가 충분히 이해된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 선수 20명 중 4명만이 경기장 안에서 더 많은 상금을 벌었는데 그들의 국적은 벨라루스, 태국, 이탈리아, 뉴질랜드였다. 내년의 전망을 보면 LPGA투어는 33개 대회에서 1억3100만 달러의 상금을 선언했는데 이는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됐다. WTA는 10년 이내에 남녀 테니스 선수의 동일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역대 최다인 한 해 11명의 여자 선수가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고, 상위 20명 중에 17명이 30세 미만이다. 물론 아직 남자 선수들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테니스에만 한정되던 여자 선수들의 수입 종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이 도전할 영역이 넓어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