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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5분+홍현석 교체출전’ 마인츠, 수적 열세 딛고 프랑크푸르트에 3-1 완승···‘2연승+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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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 AP연합뉴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성이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수적 열세를 딛고 리그 2연승과 함께 5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승점 25점(7승4무4패)이 돼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직전 라이프치히전 패배에 이어 마인츠에도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승점 2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마인츠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의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패스를 엘리에스 스키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게 산투스 골키퍼의 팔을 맞고 그대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이재성. 프랑크푸르트 | AP연합뉴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인츠는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21분 나딤 아미리가 스키리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심판이 다이렉트 퇴장을 지시하며 이른 시간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마인츠는 기죽지 않았고, 전반 27분 오히려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공을 잡은 파울 네벨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거친 공세에 잠시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산투스 골키퍼의 실수를 유발해 공을 가로챈 마인츠는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의 왼발 슈팅이 산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튀어나온 볼을 마인츠 수비수들이 놓친 사이 달려들던 네벨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연결, 1골을 만회했다. 마인츠는 곧바로 이재성과 앙토니 카시를 빼고 홍현석과 실반 위드머를 투입했고, 프랑쿠프르트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지만 끝내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마인츠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프랑크푸르트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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