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기껏 펌프질했는데 '1,400억' 안토니도 시들...아모림 "애가 기가 죽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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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후벵 아모림 감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바람'을 넣어준지 얼마 안되어 안토니에게도 자신감을 실어줘야 한다. 어떻게든 살려서 쓰던가, 살린 후에 선수 가치를 올려아 한다. 이쯤 되면 '맨유치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의 지휘 하에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커리어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같은 날 오전 5시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3-4로 패배했다. 안토니는 이 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큰 수확 없이 물러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
2000년생 안토니는 지난 2022년 8월, 한화로 약 1,400억 가량의 이적료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건너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 이적 시즌인 22-23시즌부터 들락날락 기복을 보였다. 6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이후 두세경기에 걸쳐 연속골을 선보이더니 얼마 가지 않아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졌다.
후반기에는 더욱 애매한 모습들이 부각됐다. 어색한 패스와 드리블로 인해 흐름을 끊는가 하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리며 기복이 더욱 커졌다. 캐슬 유나이티드와 만난 EFL컵 결승에서 맹활약하며 트로피를 드는데 큰 몫을 보탰지만 두고보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23-24시즌은 커리어 중 최악의 폼으로 굴러떨어졌다. 리그 29경기(선발 15경기, 교체 14경기)에 나서 고작 1득점 1도움, 챔스에서 0득점 등 공식전 선발 21경기에서 3득점만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그를 데려온 텐 하흐 감독마저 경질 당하고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가용풀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메이슨 마운트 역시 실력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유리몸'의 불명예를 안고 장기 부상으로 물러났다. 마운트는 잦은 부상으로 시달리며 몇 달간 드러누웠다가 겨우 복귀하기를 반복했다. 마운트의 이적료는 한화로 약 1,000억원에 달한다. 마운트는 부상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황폐한 상태인지 다 표현하기 어렵다"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메이슨 마운트마커스 래시포드
여기에 아모림 감독은 지난 18일에는 1월 매각 이슈에 오른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달랬다. 그는 "팀이 래시포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며 "이런 종류의 클럽에는 큰 재능이 필요하고 래시포드는 여기에 걸맞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활약해야하며 래시포드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안토니까지 일으켜야 한다.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전에서 패배하며 자신감을 잃은 안토니를 향해 "그는 자신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1대 1로 겨루기에는 아직 자신감이 좀 부족하지만 더 나아질 것이다. 정말 노력하고 있는 선수다. 그가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
또 이 인터뷰를 통해 아모림 감독은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서 선수 교체 때 연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팀을 훈련시키고 싶다"고 발언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마운트 SNS, 안토니 SNS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바람'을 넣어준지 얼마 안되어 안토니에게도 자신감을 실어줘야 한다. 어떻게든 살려서 쓰던가, 살린 후에 선수 가치를 올려아 한다. 이쯤 되면 '맨유치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의 지휘 하에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커리어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같은 날 오전 5시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3-4로 패배했다. 안토니는 이 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큰 수확 없이 물러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
2000년생 안토니는 지난 2022년 8월, 한화로 약 1,400억 가량의 이적료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건너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 이적 시즌인 22-23시즌부터 들락날락 기복을 보였다. 6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이후 두세경기에 걸쳐 연속골을 선보이더니 얼마 가지 않아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졌다.
후반기에는 더욱 애매한 모습들이 부각됐다. 어색한 패스와 드리블로 인해 흐름을 끊는가 하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리며 기복이 더욱 커졌다. 캐슬 유나이티드와 만난 EFL컵 결승에서 맹활약하며 트로피를 드는데 큰 몫을 보탰지만 두고보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23-24시즌은 커리어 중 최악의 폼으로 굴러떨어졌다. 리그 29경기(선발 15경기, 교체 14경기)에 나서 고작 1득점 1도움, 챔스에서 0득점 등 공식전 선발 21경기에서 3득점만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그를 데려온 텐 하흐 감독마저 경질 당하고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가용풀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메이슨 마운트 역시 실력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유리몸'의 불명예를 안고 장기 부상으로 물러났다. 마운트는 잦은 부상으로 시달리며 몇 달간 드러누웠다가 겨우 복귀하기를 반복했다. 마운트의 이적료는 한화로 약 1,000억원에 달한다. 마운트는 부상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황폐한 상태인지 다 표현하기 어렵다"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메이슨 마운트마커스 래시포드
여기에 아모림 감독은 지난 18일에는 1월 매각 이슈에 오른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달랬다. 그는 "팀이 래시포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며 "이런 종류의 클럽에는 큰 재능이 필요하고 래시포드는 여기에 걸맞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최고 수준에서 활약해야하며 래시포드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안토니까지 일으켜야 한다.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전에서 패배하며 자신감을 잃은 안토니를 향해 "그는 자신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1대 1로 겨루기에는 아직 자신감이 좀 부족하지만 더 나아질 것이다. 정말 노력하고 있는 선수다. 그가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
또 이 인터뷰를 통해 아모림 감독은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서 선수 교체 때 연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팀을 훈련시키고 싶다"고 발언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마운트 SNS, 안토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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