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속였다'…라이프치히 공격 듀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동점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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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다와 세스코./게티이미지코리아
오펜다와 세스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격파하고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한 라이프치히는 8승3무4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는 선제골 실점 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라이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라이머는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자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수비수 데이비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데이비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LVZ는 '세스코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동점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전에서 킥오프 27초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라이프치히는 전반 1분 42초에 세스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킥오프 2분이 되지 않아 한 골씩 주고받았고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 이후 리드를 지킨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활약에 대해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세스코와 오펜다를 상대로 너무 늦게 반응했고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부주의했다'면서도 '이후에는 대체로 안전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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