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실로…西 매체 확인, "시메오네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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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의 미래는 큰 주목을 받는 주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원하는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 손흥민의 탁월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의 에이전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아닌 유럽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을지 혹은 이적을 모색할지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저명한 기자들은 입을 모아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를 전망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반면 공식 발표가 늦어지자 계약 연장이 암초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ESPN'은 18일 "토트넘의 주요 쟁점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라며 "그의 계약은 올 시즌 끝으로 만료되나 현재로서 유의미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 토트넘과 마지막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여러 구단이 군침을 흘렸다. 실제로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SK 등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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