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유기상 쌍포 터졌다’ LG, KCC 꺾고 시즌 첫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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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전성현과 유기상 쌍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LG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9승 10패를 기록해 공동 5위(KCC, DB)로 올랐다. KCC는 최준용이 발바닥 부상으로 결장해 이번 시즌 LG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졌다.
양팀 모두 경기 초반 던지는 슛마다 모두 림에 꽂았다. 이런 흐름은 6분 37초를 남기고 허웅이 아셈 마레이의 골밑 슛을 블록하며 끊어졌다.
득점 쟁탈전이 펼쳐진 1쿼터는 허웅이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한 KCC가 28-25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KCC는 1쿼터 동안 야투 13개를 성공했는데 이 중 1개 빼고 모두 어시스트 동반 득점이었다. 2쿼터에는 흐름이 바뀌었다.
KCC의 야투 정확도가 1쿼터 81%(13/16)에서 2쿼터 33%(5/15)로 확 떨어졌다.
LG는 리바운드에서 11-5로 압도했다. 전성현이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집중시켰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1분 28초를 남기고 44-34, 10점 차이로 앞섰다. 2쿼터 막판 허웅에게 연속 3개의 돌파를 허용해 44-40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3쿼터에서 반격했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우위까지 점하기에는 2%가 부족했다.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성공한 LG는 3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성공했다. 유기상과 전성현이 각각 2방씩 터트렸다. 여기에 한상혁이 3쿼터 종료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해 66-62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 초반 유기상의 연속 5점으로 71-62로 달아난 뒤 디온테 버튼을 막지 못해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LG는 마레이 중심으로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마레이와 정인덕이 자유투를 4개 모두 성공해 1분 9초를 남기고 84-74로 앞섰다. 승리에 다가선 순간이었다.
전성현(17점 3점슛 4개)과 유기상(17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은 3점슛 7개 포함 34점을 합작했다. 마레이(19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타마요(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준석(1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KCC는 윌리엄스(21점 4리바운드 5스틸)와 허웅(14점 7어시스트), 이승현(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버튼(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의 분전에도 LG의 벽에 한 번 더 막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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