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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비신사적 행위에 입 연 아본단자 감독 "일어나선 안 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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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경기 중 일으킨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흥국생명은 20일 경기도 수월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주포 투트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투트쿠는 지난 17일 정관장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크쿠의 상태가 좋지 않다.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시즌 초반은 좋았다. 지금이 고비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트쿠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크쿠의 결장은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누가 가장 빈자리를 잘 채워주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가 직전 정관장에 발목을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면서 "팀으로서 잘 경기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관장전에선 다니엘레 코치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논란이 됐다. 그는 상대 팀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가서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쭉 뺀 상태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다니엘레 코치가) 당연히 잘못했다. 상대 감독에게 사과했다"면서 "코트를 넘어가는 건 잘못된 행위다. 코치에게 일어나선 안 되는 행위라고 직접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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