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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9위’ 키움, 후라도·헤이수스 이어서 조상우까지 떠났다 “솔직히 걱정도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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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시절 조상우.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무리투수 조상우(30)를 트레이드 하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지만 동시에 내년 시즌을 향한 걱정도 커졌다. 

키움은 19일 “KIA 타이거즈로부터 202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원을 받고 투수 조상우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구단은 2026년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함으로써 팀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2023년 이형종, 원종현 등을 영입하며 간판스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원종현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정후도 시즌 초반 부진에 이어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어쩔 수 없이 리빌딩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시즌 도중 선발투수 최원태(삼성)를 트레이드한 키움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도 예정대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올해는 김휘집(NC)을 트레이드 했고 김혜성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내내 트레이드설이 거론됐던 조상우는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결국 시즌 종료 후에 트레이드 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조상우. /OSEN DB

키움 고형욱 단장은 “결국에는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리빌딩 과정에서 이렇게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리빌딩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과감하게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 당장 내년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그동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모아놨다. 그 선수들을 잘 활용하려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필요도 있었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조상우를 트레이드 하고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아오면서 키움은 3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2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 KBO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미 키움은 지난 세 번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이내 상위 라운드에서 무려 16명(2023년 4명, 2024년 6명, 2025년 6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좋은 유망주를 쓸어담았다. 1라운드에서는 3년간 5명(김건희, 전준표, 김윤하, 정현우, 김서준)을 지명했다. 

키움이 유망주를 잔뜩 모으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장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키움은 내년 시즌 외국인투수 1명, 외국인타자 2명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에 마무리투수 조상우까지 트레이드하면서 마운드는 기대만큼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조상우. /OSEN DB

고형욱 단장은 “내년에는 정답에 가까운 선수들을 데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정답에 도전하는 것이다. 솔직히 어려운 부분도 많고 걱정도 된다. 내년에는 외국인투수도 1명밖에 없다. 마운드가 탄탄하게 지켜줘야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위험요소가 굉장히 많은 것은 맞다.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올해 선발 평균자책점 4위(4.64), 불펜 평균자책점 10위(6.02)를 기록했다. 여기에 선발진을 지탱하던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를 다른 팀으로 보냈고 조상우까지 빠져 마운드에 대한 걱정이 더 커졌다. 결국 새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와 특급 좌완신인 정현우가 얼마나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키움의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전준표, 김윤하, 김연주 등 올해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내년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투수들의 성장도 중요하다.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한 리빌딩을 선택한 키움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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