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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불펜 에이스' 조상우, KIA 필승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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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9일 지명권·현금 트레이드로 조상우 영입한 KIA 타이거즈'디펜딩 챔피언' KIA가 국가대표 불펜에이스 출신 우완 조상우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 구단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움의 우완 조상우가 KIA로 이적하고 KIA의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키움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검증된 불펜투수 조상우를 데려 오면서 내년 한국시리즈 2연패 도전에 대한 뜻을 분명히 했고 키움은 신인 지명권 확보를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선택했다.
2013년 1라운드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조상우는 통산 343경기에 등판해 33승25패88세이브54홀드 평균자책점3.11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다. 특히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6경기에서 8이닝 동안 146개의 공을 던지는 엄청난 투혼을 발휘하며 대표팀의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KIA는 2020년 세이브왕 출신의 조상우를 영입하면서 더욱 탄탄한 불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KIA는 FA를 앞둔 정상급 불펜투수 조상우를 영입하며 불펜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 KIA 타이거즈

무위로 끝난 도쿄올림픽에서의 역투

인천 동산고에 입학했다가 2012년 대전고로 전학을 간 조상우는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며 대전고를 전국체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조상우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 우선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윤호솔, 이성민에 이어 1라운드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조상우가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루키 시즌 1군에서 5경기에 등판한 조상우는 2014년 48경기에 등판해 69.1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11홀드2.47의 성적으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4년 가을야구에서는 7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며 히어로즈의 실질적인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조상우는 2015년에도 70경기에 등판해 93.1이닝을 던지며 8승5패5세이브19홀드3.09를 기록하며 넥센의 셋업맨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년 동안 118경기에 등판해 162.2이닝을 던진 조상우는 2016년 2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1년 여의 재활 끝에 2017년 4월 마운드에 복귀한 조상우는 선발 7경기를 포함해 13경기에 등판했지만 5승3패2홀드4.87에 그쳤다. 조상우는 2018년에도 마무리로 활약하며 두 달 동안 9세이브를 올리다가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며 시즌 아웃됐다.

길었던 조사 끝에 2019년1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조상우는 2019년 키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2승4패20세이브8홀드2.66의 성적으로 커리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조상우는 2020년 53경기에서 5승3패33세이브2.15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첫 개인 타이틀(세이브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조상우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는 도쿄 올림픽이 열렸다.

도쿄 올림픽은 야구 종목에서 단 6개팀만 본선에 진출했고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메달 확률이 높았지만 한국은 6개 나라 중 4위로 노메달에 그쳤다. 6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146개의 공을 던지며 1승1홀드1.13으로 호투한 조상우의 투혼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결국 병역 혜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친 조상우는 2022년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FA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KIA 합류

작년 12월 군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조상우는 올해 키움의 마무리로 활약해 줄 거라 기대했지만 시즌 초반 구속 하락으로 위기를 겪었고 시즌 중반 컨디션을 회복한 후엔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했던 조상우 트레이드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조상우는 후반기 어깨통증으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럼에도 시즌 성적은 1패6세이브9홀드3.18로 준수한 편이었다.

그렇게 내년 시즌에도 키움의 마무리 또는 필승조로 활약이 기대됐던 조상우는 19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전격 이적하게 됐다. KIA는 올 시즌 세이브왕 정해영을 필두로 전상현, 곽도규, 장현식(LG 트윈스) 등으로 이어지는 좋은 필승조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정규리그 16홀드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장현식이 팀을 떠나면서 불펜이 다소 허전해 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통산 88세이브54홀드에 빛나는 조상우를 영입하면서 불펜을 크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물론 조상우도 2020년 세이브왕 출신이지만 통산 121세이브에 최근 4년 동안 KIA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정해영의 자리를 넘보긴 쉽지 않다. 하지만 조상우가 전상현, 곽도규, 최지민 등과 함께 정해영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만 해준다면 KIA의 필승조는 작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조상우에게도 이번 이적은 재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내년에도 하위권이 예상되는 팀이다. 반면에 KIA는 착실한 전력 보강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게다가 조상우는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 마치면 FA자격을 얻게 된다. 조상우가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조건들이 두루 갖춰진 셈이다.

키움은 조상우 트레이드를 포함해 2022년 이후 단행한 7번의 트레이드에서 모두 상대 구단으로부터 지명권을 얻어왔다(그 중 3번은 현금도 포함돼 있었다). 사실 KBO리그에서 지명권 트레이드는 '히어로즈 전용 트레이드'라고 불릴 정도로 히어로즈가 유독 자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지명권 트레이드 역시 전력 보강의 한 방법이지만 키움의 잦은 지명권 및 현금 트레이드로 팬들의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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