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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필리핀과 극적 무승부...2승 1무로 4강행 청신호, 김상식 감독, "끝까지 포기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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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필리핀과의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꺾고 필리핀과의 결전에서 패배하지 않으면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4강행 청신호가 켜졌다.

베트남은 후반 24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응옥 떤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의지가 컸기에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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