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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IA맨' 조상우 "우승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좋은 일이라고 생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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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영웅군단의 일원이었던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에서 2025시즌을 맞이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조상우를 영입했다. 그 대가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현금 10억원을 키움에 내줬다.

양 구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KIA가 먼저 제안했다. 심재학 KIA 단장, 고형욱 키움 단장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및 단장 회의에서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 합의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km/h대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한 검증된 투수다"며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94년생 우완투수인 조상우는 상인천중-대전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했으며, 사회복무요원(2022년 3월~지난해 12월)으로 군 대체복무를 마쳤다. 1군 통산 성적은 343경기 419⅓이닝 33승 25패 5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점 3.11.



조상우는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3경기 2이닝 무실점을,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4경기 5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도 6경기 8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1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조상우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끝까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조상우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44경기 39⅔이닝 1패 9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18. KIA는 조상우의 몸 상태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 이후 연락이 닿은 조상우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키움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싱숭생숭했고, 얼떨떨했다. 그래도 KIA 하면 KBO리그 명문 구단이고, 또 올해 우승 팀 아닌가. 좋은 팀에서 날 원했다고 했으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통합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2025시즌을 준비하던 KIA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외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최근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단장 회의에서 고형욱 키움 단장을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 중 한 명인 조상우를 영입했다.



두 팀의 트레이드가 발표된 후 한동안 조상우의 휴대전화가 뜨거웠다. 조상우는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너무 많이 말한 것 같다(웃음). 내일까지 계속 연락해야 할 것 같다"며 "(KIA에서는) (나)성범이 형, (이)의리로부터 전화가 왔고, 대전고 동기였던 (이)우성이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 소속 팀(키움) 동료들의 경우 워낙 많이 연락하다 보니까 몇몇 선수들의 전화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올해 후반기 4경기 등판에 그쳤다. 7월 11일 등판 후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조상우는 한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  8월 6일 1군에 올라온 뒤 두 차례 구원 등판을 소화했지만,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구속도 떨어진 상태였다.

어깨 염증이 재발한 것도 문제였다. 8월 13일 병원 검진에서 어깨 염증을 확인한 조상우는 회복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결국 조상우는 추가 등판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조상우는 "통증이 사라진 상태에서 공을 던진 지는 좀 오래됐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도 공을 던지고 있었다. 군 복무 후 2년 만에 복귀했고, 통증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내년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쉬게 해주신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더 좋은 몸 상태로 트레이드된 것 같다. 지금 몸 상태는 너무 좋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곧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하면서 2025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원래 23일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트레이드로 인해 일정을 조정할지 고민하고 있다. 바로 갈 수도 있고, 조금 바뀔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아직 보직이 확정된 건 아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조상우의 보직에 대해서) 정재훈, 이동걸 코치와 상의해야 한다. 아직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진 않았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 가는지 보고, 천천히 판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상우는 "KIA가 이번 영입을 위해 많이 투자하신 것 같다.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는 데 있어서 내가 퍼즐조각 중 하나라고 생각하셨고, 필요로 했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이라며 "심재학 단장님이나 이범호 감독님께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전 소속팀 키움 팬들과 새 소속팀 KIA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조상우는 "키움 팬들께서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응원해 주셨다. 행복하게 야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했다. 앞으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뵙게 될 텐데,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KIA 팬들은 매우 열정적인 걸로 유명하지 않나. 그렇게 응원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새 시즌에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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