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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GS칼텍스의 시작 이끄는 이영택 감독 “MB 선발 조합은 오세연-최가은” [컵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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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개막전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들이 많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의 여자부 일정이 29일 시작된다. 포문을 열어줄 주인공들은 A조의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다.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전통의 컵대회 강자다. 2022-2023년 컵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GS칼텍스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린다. 다만 여자부 7개 팀 중 전력 손실과 변화가 가장 큰 GS칼텍스기에, 당장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더 단단한 팀을 만드는 과정을 밟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The New’ GS칼텍스가 어떻게 초석을 다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팀의 상징 강소휘의 공백을 메울 가장 유력한 후보인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궁금하다. 정대영과 한수지가 동시에 떠난 미들블로커진이 대대적인 개편의 결과물을 처음 선보이게 될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아무래도 강소휘의 출전 및 활약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GS칼텍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노리는 퍼즐이 된 강소휘가 친정팀을 맞는 첫 공식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강소휘를 중심으로 함께 날개 조합을 구축할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와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경기 내용에도 주목해보면 좋을 경기다. 

강소휘 말고도 두 팀 모두에 인연이 엮인 선수들이 더 있다.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로 향한 우수민과 최가은이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가 친정팀을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HOME_GS칼텍스 이영택 감독
Q. GS칼텍스 감독으로 치르는 첫 공식전이자, 감독 복귀전이기도 하다. 어떤 마음이고, 목표는 무엇인가.
처음은 항상 떨리는 것 같다.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GS칼텍스에서는 처음 공식전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가 있다. 선수들은 많은 훈련을 했다. 첫 경기부터 훈련한 만큼은 보여줬으면 좋겠다. 다만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은 있다. 그래도 훈련을 많이 했으니, 잘 해낼 거라 믿는다.


Q. 미들블로커 자리에는 어떤 선수들이 먼저 나설지.
오세연-최가은이 먼저 들어간다. 서채원이나 문지윤도 준비를 했다. 상황에 따라 두 선수도 교체 투입 가능하다.


Q.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감독 시절 비디오 판독에 일가견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 기회가 늘어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두 번의 기회가 생긴 것은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미들 랠리 판독은 처음 해보는 거라서 해보면서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여기서도 비디오 판독 잘 쓰도록 하겠다(웃음).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니콜로바와 유니는 모두 출전하나.
둘 다 출전한다. 어떻게 뛰는지 지켜보겠다.


Q. GS칼텍스가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어떤 변화를 예상하고 있는지.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복이 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리시브에도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다. 하지만 분위기를 한 번 타면 막기 어려운 팀일 것이고,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일 거라고 생각한다.


Q. 강소휘가 친정팀을 만나는 경기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을 텐데.
아직까지는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것 같다. 연습경기를 치를 때도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기복이 좀 있다. 아직은 자리를 잡는 시간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부담감이 있을 텐데, 그걸 내려놓는다면 분명 잘해줄 것이다. 다만 그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_GS칼텍스,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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