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알바노 맹활약’ 오누아쿠 빠진 DB, 정관장 제압하고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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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정관장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4-57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장염 증세로 결장했지만 로버트 카터(1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선 알바노(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3연승을 질주한 DB는 단독 6위(9승 10패)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DB가 주도권을 잡았다. 서민수가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정관장의 외곽을 공략했고, 카터와 강상재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배병준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강상재가 외곽포를 꽂았다. 2쿼터에는 카터가 3점슛에 이어 골밑을 성공시켰다. 정관장이 하비 고메즈와 캐디 라렌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이관희와 이용우가 외곽포로 받아쳤다. 김시래의 득점까지 더한 DB는 43-3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DB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가 있었다. 알바노는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다. 또한 DB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관장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용우와 카터도 득점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43, 여전히 DB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DB는 박인웅과 이용우가 외곽포 3방을 합작하며 더욱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라렌과 정효근에게 실점했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신인 김보배까지 득점행진에 가담한 DB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라렌(1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지원 사격을 전혀 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7승 12패가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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