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는 유니크하다" 데뷔전 2득점 부진에도 한결같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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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 제임스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부진했다. 하지만 JJ 레딕 감독은 브로니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
LA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에 위치한 아크리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첫 경기에서 107-124로 패했다.
원투 펀치인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했지만 이날 경기는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프리시즌 첫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로니는 식스맨으로 16분 4초 동안 코트를 밟았다.
레이커스 전체 선수 중에서도 8번째로 긴 출전시간이었다.
그러나 효율은 기대에 못 미쳤다. 야투 6개 던져서 1개만 성공. 서머리그와 마찬가지로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었다.
4쿼터 종료 직전에 만든 왼손 돌파 득점이 이날 브로니가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자 야투 성공이었다. 아버지 르브론은 브로니의 이런 모습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그러나 경기 후 JJ 레딕 감독은 브로니 제임스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브로니가 가진 수비 재능을 언급하면서 말이다.
레딕은 "브로니는 자신의 사이즈에 비해 유니크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공격에서는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레딕은 "브로니는 정말 코치하기 편한 선수"라며 "계속 주변에 머물면서 브로니를 따라다니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레이커스는 7일 피닉스를 상대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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