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50-50' 오타니가 아니다…베이스볼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는 '58홈런' 거포였다
본문
[사진]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2)가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치고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저지는 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저지는 강력한 경쟁자 오타니는 근소한 격차로 제쳤다.
둘은 나란히 1위표 12장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2위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저지가 2위표 24장 중 12장, 오타니는 10장을 받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가 오타니가 받지 못한 2위표 2장을 받아 3위다.저지는 올 시즌 정규 시즌 158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2리 58홈런 144타점 OPS 1.159 장타율 .701 출루율 .45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OPS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타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단한 성적을 낸 시즌이다. 하지만 경쟁자 오타니 기록도 만만치 않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 장타율 .646, 출루율 .390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1위, 도루와 타율 2위를 차지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930년 베이브 허먼이 기록한 94개를 넘어 95번째 장타로 새로운 기록 주인공이 됐고, 올 시즌 400루타도 기록했다.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살레스 이후 23년 만이다. 최초로 달성한 인물은 베이브 루스다.
뿐만 아니라빅리그 한 시즌 아시아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 스즈키 이치로(56개)를 넘어 57번째 도루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도루를 한 선수가 됐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 마쓰이 히데키(116타점)를 제치고 일본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도 경신했다.
이처럼 온갖 기록을 쏟아내면서 ‘오타니 시대’를 열었지만, 저지가 표를 더 받았다. 저지는 올해 외야수로도 뛰었지만,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만 전념했다. ‘투타 겸업’은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스쿠발은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는 만장일치로 올해의 마무리 투수로 뽑혔다. 클라세는 올해 4승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의 성적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2)가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치고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저지는 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저지는 강력한 경쟁자 오타니는 근소한 격차로 제쳤다.
둘은 나란히 1위표 12장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2위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저지가 2위표 24장 중 12장, 오타니는 10장을 받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가 오타니가 받지 못한 2위표 2장을 받아 3위다.저지는 올 시즌 정규 시즌 158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2리 58홈런 144타점 OPS 1.159 장타율 .701 출루율 .45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OPS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타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단한 성적을 낸 시즌이다. 하지만 경쟁자 오타니 기록도 만만치 않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 장타율 .646, 출루율 .390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1위, 도루와 타율 2위를 차지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930년 베이브 허먼이 기록한 94개를 넘어 95번째 장타로 새로운 기록 주인공이 됐고, 올 시즌 400루타도 기록했다.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살레스 이후 23년 만이다. 최초로 달성한 인물은 베이브 루스다.
뿐만 아니라빅리그 한 시즌 아시아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 스즈키 이치로(56개)를 넘어 57번째 도루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도루를 한 선수가 됐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 마쓰이 히데키(116타점)를 제치고 일본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도 경신했다.
이처럼 온갖 기록을 쏟아내면서 ‘오타니 시대’를 열었지만, 저지가 표를 더 받았다. 저지는 올해 외야수로도 뛰었지만,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만 전념했다. ‘투타 겸업’은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스쿠발은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는 만장일치로 올해의 마무리 투수로 뽑혔다. 클라세는 올해 4승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의 성적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