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부터 백업까지 스캔 완료? LG에 '삼성의 눈'이 있다…'오승환+19명' 제외 도착, 예상대로? 깜짝 원석?
본문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삼성 이병규 수석코치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4.03.27/삼성 라이온즈 제공[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제의 동료가 이제 가장 무서운 적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에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겼다. 삼성은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했다.
A등급 FA인 최원태가 원소속팀 LG와 계약하지 않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 계약 구단은 LG에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과 직전 연봉에 200% 또는 직전 연봉 300%를 줘야한다. LG는 일찌감치 선수 영입으로 방향을 잡았다.삼성의 보호선수 명단을 두고 최원태 영입 시점부터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올 시즌 후반기 다소 주춤했던 '레전드 마무리' 오승환이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측과 더불어 유망주 선수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삼성은 일찌감치 "오승환은 20인 보호선수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는 일이 나오기도 했다.
20명 중 한 자리는 이미 밝혀진 상황. 여기에 주축 선수 등을 고려하면 삼성으로서는 내주기 아까운 선수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삼성 오승환이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6.12/유망주 선수를 100% 보호하지 못한 가운데 삼성으로서는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는 '눈'이 있다.
LG는 올 시즌을 마치고 퓨처스 감독으로 이병규 전 삼성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뒤 약 2년 만에 '친정' LG로 돌아왔다.
이병규 감독은 올 시즌 삼성 수석코치로 부임해 지난 7월 코칭스태프 개편 때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감독은 수석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하며 1군 주전급 선수부터 2군 백업 선수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많은 구단이 탐낼 만한 자원은 물론 아직 눈에 띄지는 않은 '원석'까지 이 감독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섯 열린 삼성과 한화의 시범경기. 박진만 감독과 이병큐 수석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3.9/보상선수 지명에 있어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단과의 조화, 성격, 사생활 등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게 된다. 전력분석을 통해서 야구 실력은 어느정도 파악이 되지만, 팀에 녹아드는 부분, 세세한 성격 등은 내부인이 돼서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FA 내준 한 구단의 보상 선수 지명 과정에서 A선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기도 했지만, 선수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코치의 의견이 더해지면서 결국 지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퓨처스 감독인 만큼, 이 감독이 지명 선택권을 들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감독의 2024년 축적된 데이터는 선수 선발에 있어 보다 다각도 검토가 가능한 분명한 강점이 될 수 있다.
한편, 11일 명단을 받은 LG는 13일까지 선수를 정하면 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에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겼다. 삼성은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했다.
A등급 FA인 최원태가 원소속팀 LG와 계약하지 않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 계약 구단은 LG에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과 직전 연봉에 200% 또는 직전 연봉 300%를 줘야한다. LG는 일찌감치 선수 영입으로 방향을 잡았다.삼성의 보호선수 명단을 두고 최원태 영입 시점부터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올 시즌 후반기 다소 주춤했던 '레전드 마무리' 오승환이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측과 더불어 유망주 선수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삼성은 일찌감치 "오승환은 20인 보호선수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는 일이 나오기도 했다.
20명 중 한 자리는 이미 밝혀진 상황. 여기에 주축 선수 등을 고려하면 삼성으로서는 내주기 아까운 선수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삼성 오승환이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6.12/유망주 선수를 100% 보호하지 못한 가운데 삼성으로서는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는 '눈'이 있다.
LG는 올 시즌을 마치고 퓨처스 감독으로 이병규 전 삼성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뒤 약 2년 만에 '친정' LG로 돌아왔다.
이병규 감독은 올 시즌 삼성 수석코치로 부임해 지난 7월 코칭스태프 개편 때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감독은 수석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하며 1군 주전급 선수부터 2군 백업 선수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많은 구단이 탐낼 만한 자원은 물론 아직 눈에 띄지는 않은 '원석'까지 이 감독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섯 열린 삼성과 한화의 시범경기. 박진만 감독과 이병큐 수석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3.9/보상선수 지명에 있어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단과의 조화, 성격, 사생활 등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게 된다. 전력분석을 통해서 야구 실력은 어느정도 파악이 되지만, 팀에 녹아드는 부분, 세세한 성격 등은 내부인이 돼서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FA 내준 한 구단의 보상 선수 지명 과정에서 A선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기도 했지만, 선수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코치의 의견이 더해지면서 결국 지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퓨처스 감독인 만큼, 이 감독이 지명 선택권을 들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감독의 2024년 축적된 데이터는 선수 선발에 있어 보다 다각도 검토가 가능한 분명한 강점이 될 수 있다.
한편, 11일 명단을 받은 LG는 13일까지 선수를 정하면 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