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군사기밀들도 담보로 넘겨 대출받은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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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군사 비밀인 '암구호'를 넘긴 군인들이 적발됐다는 보도,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사채업자들을 조사한 결과, 대출 담보로 넘겨진 군 내부 정보가 암구호 말고도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인들은 가상화폐 투자나 불법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출된 암구호가 반국가단체 등으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30대 대부업자와 직원 등 3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암구호 등을 유출한 육군 대위는 앞서 군사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전역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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