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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안하면서 여자 농구 보는 정신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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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도 안 하면서 여자 농구 경기를 보고 앉아 있는 내가 과연 정신적으로 온전한 사람인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많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에 빠져들고, 그만큼 몰입도 깊어지는데,
이럴 때마다 '내가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돈을 걸지 않으면서도, 그냥 순수하게 경기의 재미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이상하고,
어쩌면 나는 스포츠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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