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트렌드서 뮤지컬 ‘웃는 남자’ 1위…연기·스토리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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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가 2025년 4월 22일 디시트렌드 뮤지컬 인기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총 363표를 얻은 '웃는 남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단한 팬덤의 지지를 입증했다. “웃남 다들 한번씩 보시는 거 추천!”이라는 응원 메시지처럼, 다회차 관람을 유도할 만큼 강렬한 서사와 배우들의 에너지가 현장을 압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웃는 남자'는 180분간 이어지는 무대 위에서 17세기 영국의 사회적 모순과 인간의 존엄을 밀도 있게 풀어낸다. 극 중 그윈플렌 역의 배우들은 입을 찢긴 채 살아가는 한 남자의 고통과 사랑, 그리고 정의를 향한 몸부림을 무대 위에 녹여내며 관객의 눈시울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연출·무대·음악 모두 한층 더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인기투표 순위 (4월 22일) ⓒ디시트렌드
‘지킬 앤 하이드’의 꾸준한 저력
2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326표를 얻었다. “존잼”이라는 응원 한 줄이 작품에 대한 팬들의 명확한 감정을 대변한다. 국내 창작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이번 투표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캐릭터의 이중성과 드라마틱한 넘버가 여전히 강한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5위, 근소한 표차의 경쟁
3위는 ‘마타하리’로 298표를 기록했다. “옥주현 = 마타하리”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주연 배우의 무대 장악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4위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81표, 5위는 ‘무명, 준희’가 279표로 뒤를 이었다.
6~10위 작품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시라노
무명호걸:無名豪傑
미아 파밀리아
알라딘
상위권 뮤지컬, 무대 장악력과 감정선 모두 담아내다
이번 투표 결과는 상위권 작품들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웰메이드 서사로 관객의 감정을 완전히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웃는 남자’와 ‘지킬 앤 하이드’는 반복 관람을 유도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의 지속적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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