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설은 현재진행형…남자그룹 인기투표 1위로 증명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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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트렌드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4월 2주 차 디시트렌드 K-POP 남자그룹 부문 투표에서 빅뱅이 13,25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근 멤버 대성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D’s WAVE’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 앨범은 록 기반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감성적이면서 소울풀한 개성을 담았으며, 타이틀곡 ‘유니버스’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되었다. 대성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함께 '2024 MAMA AWARDS'에서 약 8년 만에 빅뱅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지드래곤의 신곡에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성사된 것으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러한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이 팬덤의 응집력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2위를 차지한 라포엠은 9,182표를 기록하며 성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이돌의 저력을 드러냈다. 멤버 각각의 폭발적인 성량과 완벽한 하모니가 무대 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고정 팬층을 중심으로 투표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3위는 포르테나로, 7,192표를 획득했다. 클래식 기반의 보이그룹으로 라포엠과 함께 클래시컬 그룹의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최근 공연 무대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멤버별 솔로 활동이 팬덤 결집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위는 5,207표를 받은 플레이브다. 2023년 3월 12일 데뷔한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안무를 직접 제작하는 '자체 제작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5위는 더보이즈로, 4,026표를 기록했다. 최근 팬미팅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유지하며 투표에서도 고른 지지를 확보했다. 꾸준한 활동이 순위 유지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보이그룹 시장에서 클래식 기반 그룹의 약진과 함께, 레전드 그룹의 재조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상위권의 라포엠과 포르테나의 경쟁 구도는 클래시컬 아이돌 팬덤의 견고함을 확인시켰고, 플레이브와 같은 버추얼 그룹의 도약도 인상적이었다.
다음 투표에서는 빅뱅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지, 라포엠과 포르테나의 추격이 더 거세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중위권에 포진한 플레이브와 더보이즈의 반등 여부도 주목되며, 하위권의 보이넥스트도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비투비, 온앤오프 등 인기 그룹들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또한 순위 변동을 예고한다. 새롭게 유입되는 팬덤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 판도 역시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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