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트렌드] 유재석이 나왔다, 리모컨은 멈췄다

4월 2주차 디시트렌드 MC 부문 주간 투표에서 유재석이 1,220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예능계의 ‘국민 MC’ 유재석이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최근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놀면 뭐하니?’,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안정감 있는 진행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새로운 출연진과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이끌어내며, 방송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도 “항상 응원합니다”, “유느님은 언제나 옳다”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2위와의 근소한 차이를 극복하고 1위를 지켰다. 

조세호는 1,191표로 2위에 오르며 유재석과의 호흡 효과를 증명했다. 최근 그는 유튜브와 예능을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유의 소탈함과 유쾌한 입담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강호동은 912표를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아는 형님’, ‘공부와 놀부’ 등에서 여전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전히 예능계 큰 형으로서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팬들은 “늘 건강히 웃으며 방송해주세요”라는 메시지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4위는 877표를 받은 강병규가 차지했다. 과거 ‘해피선데이-체험 삶의 현장’ 등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최근 방송 활동은 드물지만 여전히 팬층의 그리움을 확인시켰다.

전현무는 1표 차이로 5위를 기록했다. 방송인으로서의 안정된 진행력과 유려한 언변은 여전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특히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각종 시상식에서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 투표는 상위권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단 29표 차의 접전을 벌였고, 강병규와 전현무 역시 1표 차의 박빙 승부를 펼쳤다. 중위권에서는 정형돈, 신동엽, 박명수, 노홍철 등 오랜 예능 강자들이 포진하며 저력을 보였다.

향후 투표에서는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는 인물들의 반등 여부와 상위권 고정 멤버들의 순위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