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훈아 피습 사건 루머 재조명…20세기 황당 루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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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요계의 두 전설, 나훈아와 남진이 과거 얽혔던 황당한 루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각종 루머들이 조명됐다. 그중에서도 1973년 나훈아 피습 사건과 관련된 남진 배후설이 가장 충격적인 루머로 꼽혔다.
1973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던 나훈아는 앙코르 곡 ‘찻집의 고독’을 부르던 중 무대에 난입한 남성 A씨가 휘두른 사이다 병에 맞아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나훈아는 72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사건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남진의 팬이며, 배후에는 남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남진은 방송을 통해 “라이벌을 해치면 나를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고 ‘마피아 집단인 줄 아느냐’라며 돌려보냈다. 하지만 일주일 후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A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출소 후에도 남진을 찾아가 협박과 갈취를 시도했다. 결국 남진은 A씨를 고소했고, A씨는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아 다시 구속됐다.
이날 방송을 본 MC 김희철은 “나훈아 형님, 남진 형님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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