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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선수 제외→41세에 이적' 충격, 한화 김강민 '1년 만에 은퇴 선언'... 정우람-이명기와 함께 유니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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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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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한화 김강민이 지난 3월 26일 이적 후 첫 SSG 원정경기에서 친정팀 팬들에게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원클럽맨을 꿈꿨기에 더욱 가슴 아픈 이적이었다. 은퇴까지도 고민했지만 한화 이글스의 구애에 현역 생활을 연장했지만 결국 단 1년 만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7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건 지난달 29일 홈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가진 투수 정우람(39)과 함께 외야수 김강민(42)과 이명기(37)도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는 소식이다.

공교롭게도 셋은 모두 SK 와이번스(SSG 전신)에서 데뷔해 함께 뛴 오랜 동료라는 점이다.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우람이 가장 먼저 팀을 떠났고 2017년 4월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이명기가 KIA로 떠났다.

김강민은 '짐승 외야수'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수비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할 정도로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5개의 우승 반지를 꼈고 SSG의 전설이 될 선수로 분류됐다.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SSG에 우승을 안기고 MVP를 차지한 김강민(가운데)이 포효하고 있다.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돌연 한화로 이적해 옛 동료들과 조우했다.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던 이명기와는 입장이 달랐다. 구단의 35인 보호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경험 많은 베테랑이 필요했던 한화가 2차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그를 지명해 '단돈 1억원'에 김강민을 영입할 수 있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충격이 컸다. 다른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느니 은퇴를 하려는 생각까지 하던 차에 손혁 한화 단장의 진심이 통했다. 손 단장은 단순히 베테랑으로서 팀에 경험을 전수해주기만을 바라는 게 아니었다. "현역으로도 1,2년은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고 김강민은 결국 대전으로 향해 낯선 주황빛 유니폼을 입었다.

SSG 팬들의 강한 원성이 뒤따랐다. 기대주 한 명을 아끼기 위해 팀 레전드를 보호선수 35인에도 묶지 않았기 때문이다. SSG와 추후 은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SSG도 김강민과 미래를 꿈꿨지만 지나친 안일함은 뼈아픈 결과를 빚었다.

마흔을 훌쩍 넘긴 김강민은 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수비의 중요성혹은 경험이 필요한 경기에 주로 나서며 41경기에서 타율 0,224를 기록했고 결국 은퇴할 때가 됐다고 판단을 했다. 아쉽게도 정우람은 플레잉코치로서 퓨처스에만 머물렀고 이명기도 1군에서 단 4경기에만 나서며 사실상 옛 동료들과는 거의 함께 호흡하지 못했다.

김강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통산 23시즌 1960경기에 나서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108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다만 화려한 은퇴식을 치르며 감동을 자아낸 정우람과는 그 끝이 꽤나 달랐다. 한화에서 은퇴식을 하는 게 오히려 더 어색할 만큼 SSG에서만 21년을 보낸 김강민은 시즌 후 조용히 은퇴를 선언하며 유니폼을 벗게 됐다. 당장은 은퇴식 없이 떠난다. 향후 은퇴식이 진행될지, 어떤 방식으로 어떤 팀에서 자리를 마련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로 4번째 팀인 한화에서 재도약을 꿈꾼 이명기의 커리어도 끝이 났다. 2006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를 거쳐 2023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으로 2시즌 동안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옛 동료들과 함께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15시즌 동안 타율 0.305 1104안타 28홈런 327타점 574득점 108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은퇴 선수 3명 외에도 투수 이승관과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을 방출했다.

친정팀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김강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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