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실력도 없는 선수에게 많은 돈을 썼다"...맨유 730억 신입생 맹비난한 네덜란드 레전드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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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네덜란드의 전설 마르코 판 바스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를 비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판 바스텐은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패한 경기에서 맨유 우가르테의 역할에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에 0-3으로 패했다.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우가르테는 코비 마이누와 함께 3선을 구축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우가르테는 토트넘을 상대로 72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 지상 경합 승리 6회에 그쳤다. 우가르테는 후반 2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아웃됐다.
우가르테의 부진을 지켜본 판 바스텐은 그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판 바스텐은 네덜란드 매체 ‘Ziggo Sport’를 통해 “우가르테라는 새로운 선수를 봤다. 5,000만 유로(한화 약 729억 원) 선수인데 어떻게 저렇게 걸어 다닐 수 있는가? 텐 하흐가 실력도 없는 선수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정말 놀랍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판 바스텐은 맨유 선수단에 대해 “최고의 선수가 없다. 래시포드는 형편없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좋은 선수고 안드레 오나나는 괜찮은 골키퍼다. 나머지 선수 중에는 강한 선수라 말할 만한 선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우가르테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5,000만 유로라는 거금을 들여 우가르테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그는 시즌 초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판 바스텐까지 우가르테를 비난하면서 시련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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