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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WC] '다저스 나와!'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4-0으로 꺾고 WC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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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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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제 1승만 더하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맞붙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활약이 돋보였다.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맹타를 휘둘렀다.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카일 히가시오카(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는 쐐기포를 터뜨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가 4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 AJ 스미스 쇼버가 1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애틀랜타는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홈런을 친 후 주릭슨 프로파와 기뻐하고 있다.


1회말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루이즈 아레즈가 좌전 안타를 쳐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 130m가 찍힌 대형 아치였다.

2회말 샌디에이고는 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 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도노반 솔레어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히가시오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카일 히가시오카


잠잠했던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8회말 추가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히가시오카가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기세를 높였다.

4-0 리드 속에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맷 올슨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호르헤 솔레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몬 로리아노를 내야 땅볼, 트래비스 다노를 3루 땅볼 처리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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