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까지 투입했지만... 광주에 ACLE 첫 패배 조호르 비도글리오 감독 “어려웠지만 우리 방식대로 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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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도 광주 FC의 질주를 막아서진 못했다.
조호르는 10월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조호르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2분 만에 광주 간판 공격수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조호르는 3분 뒤 중앙선 부근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아사니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조호르는 전반 28분 바하루딘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3분 허 율의 헤더에 의한 박준형의 자책골로 승부를 내줬다.
조호르 다룰 탁짐 헥토르 비도글리오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조호르 헥토르 비도글리오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며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과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이어 “상대가 우리를 쉽게 공략했다. 우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공을 쉽게 잃었다. 실점 장면을 돌아보면 선수들이 공을 쉽게 빼앗겼다. 두 번째 실점은 상대 공격 작업이 좋았다. 우린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공격에선 상대의 측면을 공략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조호르의 올 시즌 ACLE 첫 패배였다.
조호르는 앞선 상하이 하이강(2-2), 상하이 선화(3-0)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호르는 광주를 잡고 ACLE 동아시아 지역 1위로 올라서길 바랐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비도글리오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우린 좋은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며 “선발로 나선 선수뿐 아니라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 속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보완점은 있다. 우린 광주전에서 기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걸 느꼈다. 계속해서 아시아 빅클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축구계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는 후반 42분에서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친 헤세는 10월 조호르에 합류하며 아시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헤세가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했다.
[용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조호르는 10월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조호르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2분 만에 광주 간판 공격수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조호르는 3분 뒤 중앙선 부근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아사니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조호르는 전반 28분 바하루딘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3분 허 율의 헤더에 의한 박준형의 자책골로 승부를 내줬다.
조호르 다룰 탁짐 헥토르 비도글리오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조호르 헥토르 비도글리오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며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과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이어 “상대가 우리를 쉽게 공략했다. 우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공을 쉽게 잃었다. 실점 장면을 돌아보면 선수들이 공을 쉽게 빼앗겼다. 두 번째 실점은 상대 공격 작업이 좋았다. 우린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공격에선 상대의 측면을 공략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조호르의 올 시즌 ACLE 첫 패배였다.
조호르는 앞선 상하이 하이강(2-2), 상하이 선화(3-0)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호르는 광주를 잡고 ACLE 동아시아 지역 1위로 올라서길 바랐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비도글리오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우린 좋은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며 “선발로 나선 선수뿐 아니라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 속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보완점은 있다. 우린 광주전에서 기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걸 느꼈다. 계속해서 아시아 빅클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축구계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는 후반 42분에서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친 헤세는 10월 조호르에 합류하며 아시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헤세가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했다.
[용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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