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10명으로 싸워서 이겼다...'김민호 퇴장→브루노+장윤호 득점' 김포, 서울 이랜드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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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가동민 기자(목동)] 김포FC가 수적 열세 속에서 서울 이랜드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포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김포는 승점 43점(11승 10무 10패)으로 8위, 서울 이랜드는 승점 48점(14승 6무 10패)으로 4위가 됐다.

[라인업] '몬타뇨vs루이스' 공격 맞대결

홈팀 서울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몬타뇨, 이준석, 차승현, 카즈키, 김신진, 서재민, 박민서, 김민규, 김오규, 이인재, 문정인이 선발 출장했다. 변경준, 정재민, 브루노 실바, 백지웅, 오스마르, 채광훈, 이기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루노, 루이스, 임준우, 이강연, 장윤호, 최재훈, 안재민, 김민호, 채프먼, 박경록, 손정현이 선발로 나왔다. 플라나, 제갈재민, 허동호, 김채운, 서보민, 이용혁, 이상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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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김민호 퇴장' 김포, 브루노의 환상 중거리골로 1-0 리드

서울 이랜드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13분 박민서가 좌측면에서 강한 크로스를 올렸다. 박민서의 크로스를 몬타뇨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몬타뇨가 김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몬타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민서의 전진패스를 받았다. 손정현 골키퍼가 나왔지만 몬타뇨가 침착하게 마무리까지 지었지만 손정현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카즈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서재민이 뒤로 내줬다. 이인재가 바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김포가 이른 시간 교체를 감행했다. 전반 17분 이강연을 빼고 플라나를 투입했다. 김포는 3-4-3 대형으로 바꿨다.

김포가 땅을 쳤다. 전반 18분 서울 이랜드 수비가 걷어낸 공이 루이스 맞고 브루노에게 흘렀다. 브루노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9분에는 플라나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문정인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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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김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이준석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준석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전반 32분에는 박민서의 슈팅이 수비 맞고 높이 떴고 김오규가 머리로 떨궈줬다. 몬타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막았다.

김포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5분 김신진과 김민호가 경합 후 김민호가 김신진의 다리를 밟고 지나갔다. 김신진은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김포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먼저 앞서 나간 건 김포였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안재민이 중앙에 위치한 브루노에게 연결했다.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김포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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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장윤호의 추가 득점! '수적 열세' 김포, 서울 이랜드에 2-0 승리

후반에 들어와 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분 몬타뇨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렸고 손정현 골키퍼 품에 안겼다.

김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플라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김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6분 김포의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나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경록이 머리로 돌려놨다. 장윤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득점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준석, 카즈키, 차승현, 김오규를 들여보내고 오스마르, 정재민, 변경준, 채광훈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가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3분 변경준의 패스를 받은 오스마르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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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7분 채광훈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재민이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손정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흘러나온 공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김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0분 루이스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브루노가 머리로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김포의 골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브루노 실바가 좌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렸다. 오스마르가 쇄도하면서 슈팅했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37분에는 손정현 골키퍼가 서울 이랜드의 연속 슈팅을 막아냈다.

서울 이랜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1분 오스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손정현 골키퍼 정면이었다. 흘러나온 공을 채광훈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김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0) :

김포FC(2) : 브루노(전반 추가시간 3분), 장윤호(후반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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