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야구공… 오타니 50-50 홈런공 61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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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9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 프로야구(MLB)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가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서 23일(한국 시각)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미국 경매업체 ‘골딘(Goldin)’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이 경매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은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로 경매가 시작됐다. 450만달러(약 62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었지만, 입찰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439만2000달러(약 61억원)라는 금액에 낙찰됐다.이로써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세운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70호 홈런공은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300만5000달러(약 40억원)에 구매했다. 당시 경매 시작가는 40만달러였다.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달러(약 20억원)에 낙찰됐다.
이 홈런공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MLB에서 단 한 명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0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당시 오타니는 먼저 50도루를 채운 뒤, 49번째 홈런과 50번째, 51번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가 이날 1경기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를 기록하며 이 공은 ‘50홈런-50도루’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 공이 됐다. 당시 ESPN은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달러(4억원)를 제안했으나 해당 관중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경매에 나온 오타니의 50호 홈런 공. /골딘
홈런공이 날아간 좌측 관중석에서는 팬들이 그 공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서 그 공을 주웠다. 하지만 이 공의 소유권에 대해 자신이 먼저 공을 잡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이도 나섰다. 두 명의 팬은 법적 다툼에 들어갔고, 소유권 논쟁 속에서도 경매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졌다. 결국 공은 경매로 넘어갔고, 수익 배분은 소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 마감 3분을 남기고도 낙찰가는 256만 달러에 머물러 있었지만, 마감 직전 입찰자들이 몰리면서 마지막 30분이 연장됐다. 계속해서 입찰이 시도되며 30분씩 연장됐고, 입찰가는 300만달러를 넘어서 400만달러를 돌파하며 최종적으로 439만2000달러에 이르게 됐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수퍼스타인 오타니의 공을 갖기 위해 이번 경매에서도 일본인 수집가들이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제 오타니는 그토록 염원했던 첫 월드시리즈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 프로야구(MLB)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가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서 23일(한국 시각)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미국 경매업체 ‘골딘(Goldin)’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이 경매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은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로 경매가 시작됐다. 450만달러(약 62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었지만, 입찰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439만2000달러(약 61억원)라는 금액에 낙찰됐다.이로써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세운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70호 홈런공은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300만5000달러(약 40억원)에 구매했다. 당시 경매 시작가는 40만달러였다.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달러(약 20억원)에 낙찰됐다.
이 홈런공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MLB에서 단 한 명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0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당시 오타니는 먼저 50도루를 채운 뒤, 49번째 홈런과 50번째, 51번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가 이날 1경기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를 기록하며 이 공은 ‘50홈런-50도루’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 공이 됐다. 당시 ESPN은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달러(4억원)를 제안했으나 해당 관중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경매에 나온 오타니의 50호 홈런 공. /골딘
홈런공이 날아간 좌측 관중석에서는 팬들이 그 공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서 그 공을 주웠다. 하지만 이 공의 소유권에 대해 자신이 먼저 공을 잡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이도 나섰다. 두 명의 팬은 법적 다툼에 들어갔고, 소유권 논쟁 속에서도 경매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졌다. 결국 공은 경매로 넘어갔고, 수익 배분은 소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 마감 3분을 남기고도 낙찰가는 256만 달러에 머물러 있었지만, 마감 직전 입찰자들이 몰리면서 마지막 30분이 연장됐다. 계속해서 입찰이 시도되며 30분씩 연장됐고, 입찰가는 300만달러를 넘어서 400만달러를 돌파하며 최종적으로 439만2000달러에 이르게 됐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수퍼스타인 오타니의 공을 갖기 위해 이번 경매에서도 일본인 수집가들이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제 오타니는 그토록 염원했던 첫 월드시리즈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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