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PO 2승' 레예스 출격, KIA는 라우어로 '우승 100%' 잡는다 [KS3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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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KS 3차전 선발로 낙점된 삼성 데니 레예스(왼쪽)와 KIA 에릭 라우어.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제공1,2차전 모두 KIA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2연승을 거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무려 90%. 100%로 확률을 끌어올리려는 KIA와 기적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가 운명의 3차전에 나선다.
삼성과 KIA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나선다.
행운의 여신이 KIA를 향해 웃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5이닝 66구 무실점 호투했고 6회초 김헌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고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굵어질 빗방울로 인해 경기는 PS 사상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22일에도 비로 인해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까지 모두 우천 순연됐고 23일 재개된 1차전에서 삼성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불펜 투수가 흔들리며 결국 패배를 당했다. 기세를 탄 KIA는 2차전까지 승리를 챙겼다. 역대 KS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18/20)에 달했다.
기분 좋게 원정으로 향하는 KIA의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29)다. 지난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라우어는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ERA) 4.93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선 1경기 3⅓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다.
KIA 라우어.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타선의 힘을 믿는다. 정규시즌 종료 후 3주 가량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을 하지 못했음에도 21일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된 뒤 감각을 빠르게 회복했고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5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이어진 2차전에선 김도영의 홈런 포함 10안타 8득점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2연승을 챙겼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28)가 KIA 타선을 잠재워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ERA 3.81로 활약한 레예스는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대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원태인과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PO에서 2차례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레예스는 지난 19일 PO 4차전 110구를 던졌고 나흘 휴식 후 4차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하루의 휴식일이 더 생겼다.
다만 올 시즌 KIA전에선 3경기 13이닝 동안 2패 ERA 8.31로 약했던 게 변수다. 피안타율이 0.365에 달했고 최형우는 타율 0.750(4타수 3안타 1홈런), 나성범은 타율 0.667(3타수 2안타), 김선빈은 타율 0.500(4타수 2안타),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타율 0.429(7타수 3안타) 등으로 절반 이상에게 약했다.
PO에서 2승을 거두고 MVP를 수상한 레예스. /사진=김진경 대기자삼성 또한 타선의 부활을 기대한다. PO 1,2차전에서 홈런방 8방을 날리며 20득점했던 삼성은 이후 KS 2차전까지 4경기에서 단 5득점으로 타선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다만 23일 2차전에선 KIA(10안타)보다도 많은 12안타를 날렸고 특히 르윈 디아즈가 4안타, 류지혁이 3안타, 가을야구 데뷔전에 나선 김현준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3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더불어 라이온즈파크라면 삼성의 장타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되살아난다. 표본은 적지만 KS 7타수 무안타로 부진에 빠진 박병호가 라우어에게 2타수 2안타(1홈런)으로 강했고 강민호와 김지찬, 류지혁도 타율 0.500(2타수 1안타)로 좋은 기억이 있다.
2차전 승리 후 이범호 KIA 감독은 "(1차전) 5회를 하고 쉬어서 긴장감이 사라진 것 같다"며 "많은 경기 해본 선수들이라 1차전보다 2차전이 낫고 이제부턴 체력전이기 때문에 3차전에 가면 한국시리즈 들어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기대는 마찬가지였다. "대구에 가서 하루 쉬고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가 이기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에선 장타력을 살려서 좋은 흐름으로 바꾸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23일 2차전 종료 후 중계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진만 삼성 감독(왼쪽)과 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과 KIA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나선다.
행운의 여신이 KIA를 향해 웃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5이닝 66구 무실점 호투했고 6회초 김헌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고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굵어질 빗방울로 인해 경기는 PS 사상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22일에도 비로 인해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까지 모두 우천 순연됐고 23일 재개된 1차전에서 삼성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불펜 투수가 흔들리며 결국 패배를 당했다. 기세를 탄 KIA는 2차전까지 승리를 챙겼다. 역대 KS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18/20)에 달했다.
기분 좋게 원정으로 향하는 KIA의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29)다. 지난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라우어는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ERA) 4.93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선 1경기 3⅓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다.
KIA 라우어.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타선의 힘을 믿는다. 정규시즌 종료 후 3주 가량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을 하지 못했음에도 21일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된 뒤 감각을 빠르게 회복했고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5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이어진 2차전에선 김도영의 홈런 포함 10안타 8득점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2연승을 챙겼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28)가 KIA 타선을 잠재워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ERA 3.81로 활약한 레예스는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대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원태인과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PO에서 2차례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레예스는 지난 19일 PO 4차전 110구를 던졌고 나흘 휴식 후 4차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하루의 휴식일이 더 생겼다.
다만 올 시즌 KIA전에선 3경기 13이닝 동안 2패 ERA 8.31로 약했던 게 변수다. 피안타율이 0.365에 달했고 최형우는 타율 0.750(4타수 3안타 1홈런), 나성범은 타율 0.667(3타수 2안타), 김선빈은 타율 0.500(4타수 2안타),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타율 0.429(7타수 3안타) 등으로 절반 이상에게 약했다.
PO에서 2승을 거두고 MVP를 수상한 레예스. /사진=김진경 대기자삼성 또한 타선의 부활을 기대한다. PO 1,2차전에서 홈런방 8방을 날리며 20득점했던 삼성은 이후 KS 2차전까지 4경기에서 단 5득점으로 타선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다만 23일 2차전에선 KIA(10안타)보다도 많은 12안타를 날렸고 특히 르윈 디아즈가 4안타, 류지혁이 3안타, 가을야구 데뷔전에 나선 김현준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3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더불어 라이온즈파크라면 삼성의 장타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되살아난다. 표본은 적지만 KS 7타수 무안타로 부진에 빠진 박병호가 라우어에게 2타수 2안타(1홈런)으로 강했고 강민호와 김지찬, 류지혁도 타율 0.500(2타수 1안타)로 좋은 기억이 있다.
2차전 승리 후 이범호 KIA 감독은 "(1차전) 5회를 하고 쉬어서 긴장감이 사라진 것 같다"며 "많은 경기 해본 선수들이라 1차전보다 2차전이 낫고 이제부턴 체력전이기 때문에 3차전에 가면 한국시리즈 들어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기대는 마찬가지였다. "대구에 가서 하루 쉬고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가 이기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에선 장타력을 살려서 좋은 흐름으로 바꾸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23일 2차전 종료 후 중계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진만 삼성 감독(왼쪽)과 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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