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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이 형, 미안해하지 말아요”…‘PO 탈락→KS 극적 승선’ 22세 9라운더의 진심, 캡틴 없어도 포기란 없다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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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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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게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외야를 책임지던 주전 중견수였다. 2022시즌 118경기에 나와 타율 0.275 100안타 22타점 57득점, 2023시즌 타율 0.275 119안타 3홈런 46타점 62득점으로 활약했다. 2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오른손 유구골 골절 부상을 입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전반기 타율 0.154 12안타 6타점 9득점에 머물렀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김현준. 사진(대구)=이정원 기자이후 7월 중순부터 1군에 합류했으나 반등은 없었다. 결국 79경기 타율 0.224 41안타 11타점 23득점의 기록을 남긴 채 아쉽게 2024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현준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캡틴 구자욱이 불의의 부상을 입으면서 외야 보강이 필요했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현준을 택했다.
김현준 카드는 적중했다. 1차전은 뛰지 못했지만, 2차전 선발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아름답게 마쳤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현준의 활약은 빛났다.

박진만 감독도 2차전 종료 후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데 자기 스윙을 잘 했다. 플레이오프 때 퓨처스 팀에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쓰임새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삼성 제공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KIA와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현준은 “감이 좋았다.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하던 대로, 루틴대로, 웨이트 훈련도 필요한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했다. 지금의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니, 당연히 KS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을 터.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후 매니저님에게 전화가 왔다”라고 입을 연 김현준은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었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정신이 없었다. 집에 있다가 경산에 가서 짐을 싼 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무대는 엄청 긴장될 줄 알았는데 똑같았다. 근데 팬들의 함성 소리는 확실히 큰 것 같더라. 경기장 분위기도 뭔가 어수선하고, 긴장감도 있었다”라고 했다.

PO 2차전에서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구자욱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선발, 교체는 물론 대타로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사진=삼성 제공김현준은 “자욱이 형이 다쳐 못 뛰는 게 너무나도 아쉽다. 자욱이 형이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더라. 그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우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차전 출전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대비해야 한다”라며 “우리 젊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니 긴장하고, 지쳐있는 게 보이긴 한다. 장난을 치면서 옆에서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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