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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찾은 FIFA 회장 "KFA는 아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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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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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어워즈 참석 위해 방한, 정몽규 회장 만나
"FIFA는 스포츠의 자율성을 매우 중요시 여겨"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자율성을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참석을 위해 28일 입국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입국 직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 등과 만났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천안 축구종합센터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내년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눴다.

인판티노 회장은 접견 전 취재진과 만나 "대한축구협회는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FIFA는 스포츠의 자율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최근 많은 질타를 받는 협회에 힘을 보탰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동아시아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며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 유소년과 생활 체육에 올바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부터 승부조작 사면 철회, 올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팬들에게 비판받았다.

좀처럼 논란이 식지 않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FIFA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에 '외부 간섭을 받으면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FIFA는 '각국 축구협회는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과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각각 정관 13조와 14조에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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