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홈페이지 캡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년 전 그 선택이 아니었다면…''꿈을 위한 선택'이라는 낭만 가득한 미사여구로 포장하기에는 현실의 결과물이 너무나 씁쓸하기만 하다. 지난 10년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해온 박효준(28)이 '병역의무 기피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대로 가다간 꿈을 이루는 건 고사하고, 자칫 병역법을 위반한 '범법자'가 될 수도 있다.병무청은 지난 1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병역의무 기피자' 422명의 인적사항(이름,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을 공개했다. 여기에 야구선수 박효준이 포함됐다.스포츠조선 DB▶야구천재에서 10년 만에 병역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