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5위 타이브레이커 가나? '하루살이' 랜더스 또 생존…'김광현 12승+노경은 38홀드' SSG, 한화 꺾고 3연승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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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SSG 노경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하루살이' 처지에 있는 SSG 랜더스가 또 생존했다. 결국, SSG는 홈 최종전까지 KT 위즈와 5강 싸움을 끌고 간다. SSG는 김광현과 노경은의 마운드 위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SSG는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71승 2무 70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5위 KT가 시즌 최종전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7로 승리했기에 SSG는 오는 30일 시즌 최종전인 문학 키움전 승리를 통해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성사할 수 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김태연(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상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이에 맞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과 맞붙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지금 하루살이다. 오늘 하루도 집중해서 선취점을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 다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여기까지 끌고 와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후회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생각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니 만만한 팀이 아니다. 우선 오늘 이기고 봐야 한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SSG 이지영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3루수 땅볼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회 초 박성한의 볼넷과 정준재의 희생번트, 그리고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한유섬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1회 말 선취 득점에 곧바로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볼넷과 김태연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후속타자 문현빈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SSG는 2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3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초 2사 3루 기회에서도 에레디아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3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 기회를 놓쳤다. SSG는 달랐다. SSG는 4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광현은 4회 말과 5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6회 말 오랜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광현이 6회 말 1사 뒤 채은성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 벤치는 곧바로 움직였다. 김광현이 내려가고, 노경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노경은은 이재원과 하주석을 연이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키고 포효했다. 김광현은 이날 5.1이닝 97구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SSG는 애타게 기다린 추가 득점을 7회 초 만들었다. SSG는 7회 초 1사 뒤 박성한의 우전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 리드를 벌렸다.
노경은은 7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짓고 시즌 38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8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정준재까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말 마운드에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1사 뒤 장진혁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5아웃 세이브를 위해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조병현은 권광민을 헛스윙 삼진,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이후 조병현은 9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한화 타선을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하루살이' 처지에 있는 SSG 랜더스가 또 생존했다. 결국, SSG는 홈 최종전까지 KT 위즈와 5강 싸움을 끌고 간다. SSG는 김광현과 노경은의 마운드 위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SSG는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71승 2무 70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5위 KT가 시즌 최종전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7로 승리했기에 SSG는 오는 30일 시즌 최종전인 문학 키움전 승리를 통해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성사할 수 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김태연(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상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이에 맞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과 맞붙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지금 하루살이다. 오늘 하루도 집중해서 선취점을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 다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여기까지 끌고 와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후회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생각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니 만만한 팀이 아니다. 우선 오늘 이기고 봐야 한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SSG 이지영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3루수 땅볼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회 초 박성한의 볼넷과 정준재의 희생번트, 그리고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한유섬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1회 말 선취 득점에 곧바로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볼넷과 김태연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후속타자 문현빈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SSG는 2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3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초 2사 3루 기회에서도 에레디아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3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 기회를 놓쳤다. SSG는 달랐다. SSG는 4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광현은 4회 말과 5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6회 말 오랜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광현이 6회 말 1사 뒤 채은성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 벤치는 곧바로 움직였다. 김광현이 내려가고, 노경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노경은은 이재원과 하주석을 연이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키고 포효했다. 김광현은 이날 5.1이닝 97구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SSG는 애타게 기다린 추가 득점을 7회 초 만들었다. SSG는 7회 초 1사 뒤 박성한의 우전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 리드를 벌렸다.
노경은은 7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짓고 시즌 38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8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정준재까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말 마운드에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1사 뒤 장진혁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5아웃 세이브를 위해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조병현은 권광민을 헛스윙 삼진,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이후 조병현은 9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한화 타선을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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