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쿠어스필드, '55-55' 대기록, 홈런 1개 남았다...오타니 '트리플 크라운'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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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전날(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7-2로 꺾으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11-4로 완파하면서 기세를 이어 갔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리에서 3할9리로 올랐다.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400루타, 57도루 등 온갖 기록을 쏟아냈다.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1위(54개), 타점 1위(130개), 도루 2위(57개) 등 여러 공격지표에서 1위다. OPS는 1.041로 1위, 출루율은 .390으로 1위, 장타율은 .651로 1위.이 가운데 타율은 3할9리로 2위, 최다 안타 194개로 2위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이스 아라에즈. 그는 타율 3할1푼4리, 199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아라에즈를 제치고 홈런, 타점, 타율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까. MLB.com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와 오타니는 전례없는 업정을 달성하는 데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습관이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6할4푼3리, 3홈런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15경기를 봐도 타율 4할8푼4리, 8홈런, 29타점. 시즌 막판에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시즌 내내 큰 슬럼프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오타니인데, 막바지에 더 몰아치고 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8경기에서 3안타 이상 몰아친 경기가 5차례다. 4안타 이상 경기는 3차례. 지난 2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는 무려 6안타(3홈런)를 때렸다. 3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주인공이 된 날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는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주인공이 됐다. 시즌 49호부터 51호까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으로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 49개(숀 그린)도 넘어섰고, MLB 역사상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ESPN에 따르면 1경기 10타점과 5개 장타를 동시에 기록한 것도 오타니가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도 됐다. 마쓰이 히데키(116타점)를 제치고 일본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도 경신했다.
오타니는 올해 3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 1930년 베이브 허먼이 기록한 94개를 넘어 95번째 장타로 새로운 기록도 세웠고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올 시즌 400루타도 기록했다.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살레스 이후 23년 만이다.
이날 콜로라도전에서는 57번째 도루를 하며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일본 출신 선수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도루를 한 선수도 됐다. MLB.com은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커리어가 끌날 무렵에는 일본 출신 선수들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모른다”고 주목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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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전날(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7-2로 꺾으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11-4로 완파하면서 기세를 이어 갔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리에서 3할9리로 올랐다.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400루타, 57도루 등 온갖 기록을 쏟아냈다.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1위(54개), 타점 1위(130개), 도루 2위(57개) 등 여러 공격지표에서 1위다. OPS는 1.041로 1위, 출루율은 .390으로 1위, 장타율은 .651로 1위.이 가운데 타율은 3할9리로 2위, 최다 안타 194개로 2위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이스 아라에즈. 그는 타율 3할1푼4리, 199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아라에즈를 제치고 홈런, 타점, 타율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까. MLB.com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와 오타니는 전례없는 업정을 달성하는 데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습관이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6할4푼3리, 3홈런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15경기를 봐도 타율 4할8푼4리, 8홈런, 29타점. 시즌 막판에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시즌 내내 큰 슬럼프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오타니인데, 막바지에 더 몰아치고 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8경기에서 3안타 이상 몰아친 경기가 5차례다. 4안타 이상 경기는 3차례. 지난 2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는 무려 6안타(3홈런)를 때렸다. 3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주인공이 된 날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는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주인공이 됐다. 시즌 49호부터 51호까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으로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 49개(숀 그린)도 넘어섰고, MLB 역사상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ESPN에 따르면 1경기 10타점과 5개 장타를 동시에 기록한 것도 오타니가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도 됐다. 마쓰이 히데키(116타점)를 제치고 일본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도 경신했다.
오타니는 올해 3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 1930년 베이브 허먼이 기록한 94개를 넘어 95번째 장타로 새로운 기록도 세웠고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올 시즌 400루타도 기록했다.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살레스 이후 23년 만이다.
이날 콜로라도전에서는 57번째 도루를 하며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일본 출신 선수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도루를 한 선수도 됐다. MLB.com은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커리어가 끌날 무렵에는 일본 출신 선수들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모른다”고 주목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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