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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광주의 아들 위엄! "엄지성 움직임 미쳤다" 英 깜짝 놀라 극찬... 역시 '韓 국대' 승선할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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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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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 전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광주FC를 떠나 유럽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한국 대형 유망주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엄지성(22·스완지시티)의 날렵한 움직임에 영국 현지도 찬사를 보냈다.

엄지성은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전반 15분 엄지성의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엄지성의 오른발 크로스가 수비와 골키퍼 키를 절묘하게 넘었고, 수비수 벤 카방고(24)가 침투하며 발로 밀어 넣었다.

지난다 엄지성은 질링엄과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스완지 합류 후 첫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브리스톨전에서는 챔피언십 1호 어시스트를 작렬했다.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 후 미소짓는 엄지성(왼쪽).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엄지성은 브리스톨전 왼쪽 윙어로 나서 89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엄지성에 평점 7.6을 주며 호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엄지성은 도움 1개를 비롯해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100%(2/2) 등을 기록했다.

웨일스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엄지성의 브리스톨전 경기력에 대해 "엄지성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공중볼을 쳐내기도 했다"고 평했다.

영국 'BBC'는 "엄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은 골키퍼와 수비를 모두 피해서 날아갔다. 공이 골대 뒤편으로 향하던 도중 카방고가 상대 수비의 견제 없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스완지는 전반 15분 만에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스완지는 7경기 3승 2무 2패 승점 11로 챔피언십 9위를 기록했다.

엄지성(왼쪽)이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동료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엄지성이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왼발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홍명보(55) 감독은 30일에 공개한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6인 명단에 엄지성을 포함했다. 9월 A매치 기간 당시에도 엄지성은 A대표팀에 승선했다. 오만전 교체 출전해 홍명보호서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7월 엄지성은 친정팀 광주를 떠나 챔피언십의 스완지로 향했다. 생애 첫 유럽 무대 도전이다. 스완지는 엄지성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에이스 등번호인 10번을 줬다.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에서도 엄지성은 영국 'BBC'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엄지성은 스완지의 주역을 맡았다. 두 선수 모두 개인기를 선보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를 향해 달려들었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엄지성 입단 당시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 감독은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은 멀티플레이어다. 훈련과 친선 경기에서 그를 평가할 것"이라며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플레이를 선호하더라. 스완지의 공격에 역동성을 더하고 싶어 그를 데려왔다"고 했다.

새로운 이적생인 엄지성의 활약에 만족한 윌리엄스 감독은 'BBC'를 통해 "엄지성은 아직 챔피언십 수준의 경기 강도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는 진정한 클래스를 선보였다. 시즌을 거치며 발전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지성(10번)이 상대 수비수를 뿌리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드리블하는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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