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세계 여자골프 랭킹 8계단 상승해 35위

윤이나 /연합뉴스장타자 윤이나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WWGR)에서 35위로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친 덕에 8계단이나 뛰었다.

1일 롤렉스가 운영하는 WWGR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주 43위에서 다시 올라, 투어 복귀 후 스무 번째 대회 만에 40위 이내에 랭크됐다.

1년반 자숙기간을 가진 뒤 올해 출전한 첫 대회 두산E&C위브챔피언십을 34위로 마쳤을 때는 422위였다.

BC카드 한경레이디스에서 세계 100위 이내에 진입한 데 이어 8월의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52위로 올라섰다.

시즌 1승에 준우승 4번, 3위 2번으로 KLPGA투어 선수 중에 가장 순위가 높은 이예원의 34위를 바로 뒤에서 추격했다.

WWGA 순위를 보면 넬리 코다가 압도적인 1위에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2위, 지난주 국내 대회를 치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다.

인뤄닝(중국)에 이어 고진영이 5위를 지키고 있다.

양희영이 2계단 하락한 8위, 유해란이 바로 뒤 9위다.

김효주가 19위, 일본여자투어(JLPGA)에서 활동하는 신지애가 24위다.

KLPGA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우승자 마다솜은 147위에서 102위로 45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