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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통신] 369의 탄식 “젠지전, 소통 부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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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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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TOP e스포츠(TES) ‘369’ 바이 자하오가 젠지전 패인으로 부족했던 팀원 간 소통을 꼽았다.

TES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젠지에 졌다. 이날 패배로 1승1패조로 향했다. 젠지는 2승0패조로 올라갔다.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TES는 초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369’가 지키는 탑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3용 싸움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369’는 “젠지를 상대하면서 아직 우리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의 밴픽은 어느 정도 예상했고, 대처법도 잘 준비해왔다”면서 “게임 내에서 수행 능력이 아쉬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369’는 팀의 소통 능력이 부족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우리가 소통과 호흡 측면에서 다른 강팀들보다 부족하단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람면서 “돌아가서 왜 졌는지 더 자세히 분석하고, 성장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인’ 김기인과 럼블 대 나르 구도로 맞대결을 펼쳤다. ‘티안’ 가오 톈량(세주아니)의 도움을 받아 라인전 판정승을 거뒀지만, 스노우볼을 한타 승리로까지 굴리지는 못했다. 그는 “김기인은 강한 선수”라면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데뷔했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가 이날 플레이한 럼블은 14.18패치에서 너프를 받았지만, 여전히 그를 비롯한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좋은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369’는 “팀의 미드가 AD 챔피언을 고른다면 럼블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이라면서 “팀 전체적인 조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로 여기는 게 그만의 월즈 활약 비법이다. 올해 역시 대회를 마쳤을 때 후회가 남지 않는 게 ‘369’만의 목표다. 그는 “후회가 없게끔,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면서 앞으로의 선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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