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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에게 배운 커브' 에르난데스 순탄한 KBO 적응 만들었다?…"운 좋아 잘 들어맞았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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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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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잠실,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이전 그립이 불편했고, 단기간에 커브를 습득해야 했다."

LG 트윈스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대비 팀 훈련에서 취재진을 만나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시즌 중반 케이시 켈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 올 시즌 11경기(9선발) 3승 2패 1홀드 1세이브 47이닝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후반기 LG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엑스포츠뉴스 DB

대체 외국인 투수였기에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좋은 퍼포먼스를 내야 했다. 당시 LG는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쳤기에 에르난데스가 충분히 리그에 적응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에르난데스 역시 이를 잘 알듯 연착륙에 성공하며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리그 3위로 시즌을 끝낸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선발 투수로 더 많이 등판했던 에르난데스. 포스트시즌에서는 보직을 불펜 투수로 바꿨다.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만큼 많은 선발 투수가 필요 없기에 에르난데스는 LG의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 보강을 위해 불펜진에서 대기한다. 

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엑스포츠뉴스 DB

에르난데스는 "시즌 중 불펜 투수로 뛰어봤기에 정신적으로 준비돼 있다. 중간 투수로 등판에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정규시즌에도 (불펜 등판했기에) 해봤기에 받아들이는 건 큰 문제가 없다. 나는 마운드에서 경쟁하고 싸우는 걸 좋아하는 선수다. 감독님이 상황에 맞게 투입하셨다면, 그 상황에 맞는 역할을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가 단기간에 KBO리그 정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커브'다. 정교한 콘택트가 주특기인 KBO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 에르난데스는 변화구 커브를 적극 구사하며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커브는 에르난데스의 통역(정종민) 덕에 우연히 발전시켰다.

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엑스포츠뉴스 DB

사회인 야구를 하는 에르난데스의 통역은 팀에서 투수를 맡고 있다. 같은 팀 투수인 임찬규에게 배운 커브 그립을 재미삼아 에르난데스에게 보여줬는데, 이 그립을 유심히 지켜본 에르난데스는 자신에게 알맞게 조금 수정해 활용하기로 했다. 

통역에게 커브를 배우게 된 과정에 관해 에르난데스는 "통역이 사회인 야구에서 커브를 던진다고 하길래 그립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립을 본 뒤 나에게 맞게 고치고 계속 연습하다 보니 잘됐다"라며 "전 그립이 불편했고, 단기간에 커브를 습득해야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운이 좋아 잘 맞았다. 편안한 그립이었고, 빠르게 경기에서 활용해야 했기에 그립을 바꿨다"라고 웃어 보였다.  

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엑스포츠뉴스 DB

준플레이오프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출전을 앞둔 에르난데스. 부친상으로 자리 비운 유영찬을 대신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투수를 하게 돼)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긴장된다. 투수로서 내가 할 일을 하고 타자랑 잘 싸우겠다"라고 얘기했다.

LG 우승을 위해서라면, 선발 욕심도 내려둔 에르난데스다. 그는 끝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난 여기 우승하러 왔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 또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일정 부분 희생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라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LG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세이브 상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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