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가을야구 계속될까…다저스 벼랑 끝서 생존
작성자 정보
- 벳조이28 작성
- 작성일
본문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차전 대승
시리즈 전적 2-2로 승부는 5차전에서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야구 신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감정을 표출했다. 5-0으로 앞선 4회초. 2루에 있던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홈으로 내달렸지만 좌익수 방면으로 빠졌어야 했던 공이 3루심 몸에 맞고 땅에 떨어지면서 아웃됐다. 더그아웃에서 한참 동안 감정을 추스르려고 애쓰던 오타니는 결국 분노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가을 야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한마디였다.
오타니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다저스는 1승2패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0으로 누르고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자원이 부족했다. 대신 화끈한 방망이와 철벽 불펜을 앞세워 시작부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라이언 브레이저(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를 시작으로 앤서니 반다(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등 투수 8명이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도 폭발했다. 1회 시작과 동시에 무키 베츠가 선제 솔로포를 선물했고, 2회 오타니와 베츠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3회 윌 스미스, 7회 게빈 럭스의 홈런 등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오타니는 적시타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팀의 5차전은 12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뉴욕 메츠는 같은 날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무너뜨리고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끝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물리치면서 1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시리즈 전적 2-2로 승부는 5차전에서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야구 신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감정을 표출했다. 5-0으로 앞선 4회초. 2루에 있던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홈으로 내달렸지만 좌익수 방면으로 빠졌어야 했던 공이 3루심 몸에 맞고 땅에 떨어지면서 아웃됐다. 더그아웃에서 한참 동안 감정을 추스르려고 애쓰던 오타니는 결국 분노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가을 야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한마디였다.
오타니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다저스는 1승2패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0으로 누르고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자원이 부족했다. 대신 화끈한 방망이와 철벽 불펜을 앞세워 시작부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라이언 브레이저(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를 시작으로 앤서니 반다(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등 투수 8명이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도 폭발했다. 1회 시작과 동시에 무키 베츠가 선제 솔로포를 선물했고, 2회 오타니와 베츠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3회 윌 스미스, 7회 게빈 럭스의 홈런 등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오타니는 적시타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팀의 5차전은 12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뉴욕 메츠는 같은 날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무너뜨리고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끝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물리치면서 1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