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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아자르가 곧 전술"... 신나는 앙리와 한국 처음 강림한 '드록신' 드록바의 유쾌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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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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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아자르에게 주는 게 곧 전술."
과거 무한도전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던 티에리 앙리가 '방한 초심자' 디디에 드록바 등 전설들과 유쾌한 대화를 선보였다.
앙리, 드록바,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는 19일 서울 상암동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은 기자회견과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본 경기가 펼쳐진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이벤트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FC 스피어는 드록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셰우첸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마이클 오언, 마루안 펠라이니, 디에고 포를란, 히바우두,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GK), 김용대(GK), 박지성(코치), 앙리(감독)로 구성됐다.
FC 실드 유나이티드는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히카르두 카르발류, 김남일, 박주호, 아디, 임민혁(GK), 에드윈 반 데르사르(GK), 이영표(코치), 칸나바로(감독)가 나선다.
현역 시절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물론, 유벤투스,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평가를 받은 앙리는 "내가 지금은 게임에서 더 잘 구현될 것 같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위트 있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 최강의 방패로 구성된 실드 팀과 대결엔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개 훈련 시에 공격과 수비가 나눠서 게임을 하는데, 주로 수비팀이 이긴다. 상대하기 골치아픈 부분이 있다. 보통 기자회견에서 전술을 잘 밝히지 않지만, 최대한 볼을 뺏기지 않고 에당 아자르에게 볼을 주는 게 전술이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번 이벤트 매치를 승부가 아닌 축제로 내다 본 앙리는 "평소 승부욕이 강하지만, 이번 만큼은 승부보다는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게 중요하다. 그게 곧 승리다. 현역 시절엔 정말 치열하게 상대를 했다. 때로는 그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할 때도 있었지만, 피치 밖에서는 늘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여기서 다시 만나 감사하다. 퀄리티 있는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팬들이 즐거워 하는 축제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스피어 팀의 대표 선수로 나선 '드록신' 드록바는 "한국 방한이 처음인데 더 뜻깊다"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모여 설렌다. 창팀이 방패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흥미롭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양 팀 감독들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드록바에게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를 묻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팀의 칸나바로 감독과 퍼디난드를 꼽았다. 드록바는 "여기 칸나바로와 퍼디난드처럼 훌륭한 수비수가 많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며 동기를 부여받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리스펙트를 표현했다.
"아자르에게 주는 게 곧 전술."
과거 무한도전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던 티에리 앙리가 '방한 초심자' 디디에 드록바 등 전설들과 유쾌한 대화를 선보였다.
앙리, 드록바,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는 19일 서울 상암동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은 기자회견과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본 경기가 펼쳐진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이벤트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FC 스피어는 드록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셰우첸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마이클 오언, 마루안 펠라이니, 디에고 포를란, 히바우두,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GK), 김용대(GK), 박지성(코치), 앙리(감독)로 구성됐다.
FC 실드 유나이티드는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히카르두 카르발류, 김남일, 박주호, 아디, 임민혁(GK), 에드윈 반 데르사르(GK), 이영표(코치), 칸나바로(감독)가 나선다.
현역 시절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물론, 유벤투스,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평가를 받은 앙리는 "내가 지금은 게임에서 더 잘 구현될 것 같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위트 있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 최강의 방패로 구성된 실드 팀과 대결엔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개 훈련 시에 공격과 수비가 나눠서 게임을 하는데, 주로 수비팀이 이긴다. 상대하기 골치아픈 부분이 있다. 보통 기자회견에서 전술을 잘 밝히지 않지만, 최대한 볼을 뺏기지 않고 에당 아자르에게 볼을 주는 게 전술이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번 이벤트 매치를 승부가 아닌 축제로 내다 본 앙리는 "평소 승부욕이 강하지만, 이번 만큼은 승부보다는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게 중요하다. 그게 곧 승리다. 현역 시절엔 정말 치열하게 상대를 했다. 때로는 그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할 때도 있었지만, 피치 밖에서는 늘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여기서 다시 만나 감사하다. 퀄리티 있는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팬들이 즐거워 하는 축제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스피어 팀의 대표 선수로 나선 '드록신' 드록바는 "한국 방한이 처음인데 더 뜻깊다"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모여 설렌다. 창팀이 방패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흥미롭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양 팀 감독들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드록바에게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를 묻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팀의 칸나바로 감독과 퍼디난드를 꼽았다. 드록바는 "여기 칸나바로와 퍼디난드처럼 훌륭한 수비수가 많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며 동기를 부여받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리스펙트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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