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텐 하흐 경질하나'... 3명의 후보 공개→"맨유에 정말 관심 있는 감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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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르 대체할 수 있는 감독 후보가 3명 나왔으며 그 3명은 모두 독일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3명의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4/25 시즌을 시작하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른 7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14위에 머무는 등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텐 하흐는 맨유 감독으로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클럽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가까운 시일 내에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이상적인 감독 후보 3명을 준비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후보 명단이 작성되었으며, 맨유가 이미 한 감독에게 연락해 그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폴크는 "맨유에서 총회가 열렸고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미 후임 감독이 될 수 있는 감독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세 명의 후보가 있으며 그중 한 명은 독일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전 감독인 에딘 테르지치다"라고 밝혔다.
폴크는 이어서 "이미 그의 경영진과 접촉이 있었고 여름부터 그를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 맨유의 수뇌부들은 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폴크는 3명의 후보자 명단이 작성된 것은 맞지만 테르지치가 유일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맨유가 이전에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회네스는 슈투트가르트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나겔스만은 2026년 월드컵까지 자신의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로서는 두 사람 모두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폴크는 특히 나겔스만이 맨유에 대한 존경심과 커리어의 어느 시점에 맨유를 이끌고 싶다는 열망으로 인해 미래에 충분히 선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폴크는 "현재로서는 맨유에 대한 기회가 없지만 그의 커리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언젠가 맨유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그는 맨유에 정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폴크느 이어서 "하지만 현재 그는 독일 대표팀에 정말 만족하고 있으며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나이티드 에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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